[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다섯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 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3월 말 원·달러 환율(1347.20원)을 기준으로 약 5조 1732억원 규모다.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로, 지난해 11월(+26억 4000만 달러) 이후 다섯 달 연속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
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은행의 모기업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업계에선 향후 OK저축은행이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상황이다.다만 OK저축은행 측은 이번 지분확보에 대해 배당수익을 기대한 단순투자란 입장으로 경영 참여설은 부인했다.OK저축은행의 입장처럼 수익성 악화 방어 측면에서 추가 지분 확보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선,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상황도 어렵고, OK저축은행도 순익이 해를 거듭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OK저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주총 시즌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정부의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금융권에서도 행동주의펀드와 기존 경영진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다. 지난 2022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JB금융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갈등 구도는 본격화됐다.올해 이들의 갈등 키워드는 ‘이사회 구성’이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8일 주엽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일산에 즉각적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 연설을 통해 “일산의 중요한 과제는 3가지”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킹핀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이는 일산 경제자유구역 확정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가득 차지만, 이 외 시간에는 텅텅 비었다”며 “경제자유구역이 확정된다면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모여, 인구변동·산업유발 등과 같은 변수가 변할 것이다. 그럼 경제타당성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증권 POP’ 콘텐츠 중 하나인 ‘ETF 찍먹’의 세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ETF 찍먹 시즌3’는 ETF찍먹 시리즈의 3번째 시리즈로,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다.이전 시리즈와 같이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본부장급 인력들이 총출동해 올해의 유망한 투자 테마를 비롯해 ETF 투자전략을 소개한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매매한 ETF의 순매수 규모는 8,2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번 지분 확보에 대해 OK저축은행은 단순투자란 입장이지만, 향후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대구은행은 현재 시중은행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18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35주를 매각해 지분율이 7.99%로 줄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저PBR & 저평가주’ 관련 프리셋(Pre-set, 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 3종을 추가로 제공한다.KB증권은 지난 2월 1일 PBR이 낮아 저평가된 상장 보통주 중, 자사주 비율이 높아 향후 한국주식 재평가 시 수혜가 가능한 종목을 선정해 ‘기업 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2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다이렉트인덱싱 엔진소프트웨어인 KB자산운용의 My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가주’ 프리셋(Pre-set, 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인의 선호, 투자성향, 투자목적에 따라 개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다.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현재 PBR이 낮아 저평가된 상장 보통주 중, 자사주 비율이 높아 향후 한국주식 재평가시 수혜가 가능한 종목을 선정해 ‘기업밸류업 저PBR & 저평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최근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업계 일각에선 ‘몸값 최대 20조설’이 입에 오르내리지만, 현재 기업가치로는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에서 식총액이 약 30조원에 달할 정도로 상승했지만, 지금은 큰 폭으로 추락했다.한편에선 지난해 IPO시장은 총 85곳의 기업이 새로 증시에 입성하면서 ‘훈풍’이 불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토스의 도전이 시장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신규 신약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반영되는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5일 박병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기준 기업가치 지표인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은 13.2배"라며 "매수하려는 투자자 관점에서는 신규 신약 가치가 반영되는 시점에 영업 멀티플이 더욱 낮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조만간 반영될 신규 신약 모멘텀에 대해서는 새로운 GLP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로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 ․ 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자본시장 활성화 및 금융카르텔 혁파라는 정부의 금융정책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저는 (대통령)후보자 시절부터 일관되게 금융정책에 관해 두 가지 원칙을 세우고 지켜왔다”면서 “첫째는 자본시장을 활성화시켜서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쟁을 통해서 금융
오너 대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의 기존 최고경영자들의 셀프 연임이 잇따라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차기 사장 선임에 나선 대표적인 소유 분산 기업 KT&G에 잡음이 일고 있다.현 사장인 백복인 KT&G 사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차기 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무려 4연임에 성공하는 것이다.문제는 KT&G의 주요 주주들과 행동주의 펀드를 중심으로 KT&G의 사장 후보자 선출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이들은 사장 후보 선출 과정의 불공정 지적 외에도 백 사장 재임 기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이른바 ‘개미’들 사이에서는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일 윤 대통령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해 국내증시 첫 개장일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증시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등 자본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알짜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재야의 투자 고수로 유명한 황순태 삼전 회장이 태영건설의 지분을 대거 매집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현재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및 종속회사들이 자산 유동화 및 타법인 지분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태영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6천500원에서 6천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6일 정준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보험 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 총계정원장(G/L)과 자동차보험료 인하 영향을 반영해 향후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다만 현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경상적인 보험 손익은 부진하겠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손익 개선이 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음식료 업종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28일 현대차증권은 음식료 업종이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도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하희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음식료 업종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 연구원은 "2024년에도 경기 불황 지속에 따라 판매량 측면에서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3년 역성장했던 가공식품 업체들의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이어 "20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8일 HL홀딩스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3년간 총 200억 원 상당의 자기 주식을 분할 매입, 소각하고 3년간 매년 최소 2천 원(주당) 배당 안건을 의결했다. 주당 2천 원 배당은 전일 종가(3만 3천원) 기준, 시가 배당률 약 6% 수준이다.배당 총액 기준 향후 3년간 매년 200억 원, 소각 기준 매년 약 70억 원, 총 270억 원 상당이 매년 주주에게 환원되는 셈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HL홀딩스 총 주식수(금일 기준)의 약 6%는 소각된다.HL홀딩스는 ‘사업형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