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고속도로 하이패스 선불 충전카드 회사인 SM하이플러스가 고객 충전금을 부동산과 대여금 등의 위험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이데일리는 ‘[단독]고객 돈으로 부동산 투자한 하이패스 선불 충전업체’ 제하의 기사를 통해 ‧“고속도로 하이패스 선불 충전카드 회사인 SM하이플러스가 고객 충전금 752억원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계열사에 대출해준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고객이 선불로 충전해놓은 돈을 한꺼번에 모두 찾아간다고 하면, 당장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기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중심의 금융권 과점체제 해소를 위해 은행의 핵심 업무인 입출금 계좌를 보험·카드사에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 금융당국이 은행 과점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과 비은행권 간의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들이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으로는 ▲카드사의 종합 지급 결제 허용 ▲증권사의 법인 대상 지급 결제 허용 ▲보험사의 지급 결제 겸영 허용 등이다. 금융위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카카오뱅크의 3대 주주인 KB국민은행이 보유 주식의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로 매도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의 주식 약 3800만주 중 1476만 주를 2만 8704원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된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지분 매각은 전일 장이 마감된 이후 블록딜로 진행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에 대해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은 이번 매각 이후에도 약 5% 수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돼도, 소비자는 간편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금융위는 전일 전금법 개정에 따라 카카오톡 등 다수의 소비자가 이용하는 간편송금이 불가능해진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설명자료를 냈다. 금융위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양도·환급 기능을 통한 자금이체를 제한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최근 새롭게 마련한 것이 아니며 지난 2020년 발의 돼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이라며“개정안에 따르더라도 소비자는 간편송금 기능을 사용할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상대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었던 ‘간편 송금 서비스’가 금융당국의 법안 개정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8일 이 단독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에 무기명 선불충전을 이용한 송금 및 이체를 금지시키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말해, 금융당국이 선불충전 기반 간편 송금을 막고, 은행 계좌 간 송금·이체만 허용한다는 것인데 이 경우 소비자들은 상대방 계좌를 몰라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생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4대 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가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핀테크산업의 성장으로 후보간 경쟁은 어느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산업협회 회장직 선거를 앞두고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20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며 20~26일까지 선거인 명부 확정과 모바일 투표 시 등록 절차를 거쳐 2월 17일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에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머지포인트 환불 사태가 불거지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8월 들어 90배 넘게 폭증한 992건에 달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통과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포인트는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무제한 20%’ 할인을 내걸고 숙박시설, 백화점, 음식점, 편의점 등 여러 업종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한 것으로 현재까지 100만 명에게 금액으로는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발행됐다. 이 과정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머지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900건을 넘는 소비자피해상담이 접수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사태는 머지플러스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지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고객을 모았다가 환불 대란을 일으키면서 시작됐다.지난 18일 경찰청은 금융당국이 수사를 의뢰한 머지포인트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내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위반 혐의에 따라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머지포인트 사태의 핵심을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선불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고객을 모았다가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플러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측에 따르면 경찰청은 금융당국이 수사를 의뢰한 머지포인트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내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위반 혐의에 따라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플러스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체인점에서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한 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고객을 끌어모았다.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금융당국은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 환급제도를 마련하고 카드사를 통해 가맹점들이 기존에 낸 수수료에서 우대수수료를 뺀 차액을 환급해주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카카오페이를 통해 신용카드를 결제한 영세·중소 가맹점은 수수료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네이버·카카오페이 측은 가맹점 측에 이러한 불이익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비판이 예상된다. 10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간편결제 업체에 해당하는 네이버·카카오페이가 신규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환급제도를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자금융거래의 혁신과 규율을 위해 관련 법체계 정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공동으로 마련했다.최근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국민들의 금융편의성은 높아지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결제와 송금 등 지급결제 분야에서 시작된 디지털 금융혁신은 이제 대출, 보험가입, 금융투자 등 전통적인
[더퍼블릭 = 이현정 기자]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에 합류하는 카드사가 늘고 있다. 올해는 대형 카드사들도 PLCC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호텔 PLCC인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도 커피빈 PLCC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일 롯데카드는 뱅크샐러드 PLCC인 ‘빨대카드’를 내놨다. 현대카드는 이달 중으로 국내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와 PLCC를 출시할 계획이며 삼성카드는 내달 카카오페이 PLCC를 출시한다.PLCC는 제휴 업체와 카드사가 협업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빅브라더법’이라 불리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정면충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 공청회에서는 이른바 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갈등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빅브라더법이라고 일컬어지는 전금법은 금융위가 추진 중인 개정안은 네이버·카카오페이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지급결제를 관리·감독하는 내용이 골자다.이 중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청산’이다. 빅테크의 내부 거래가 금융결제원과 같은 외부기관을 통해야 한다는 ‘외부청산 의무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전금법이 한은행의 고유 기능인 ‘지급결제’를 두고 대립해왔는데 최근에는 ‘빅브라더’ 법안이 아니냐는 두고 정면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빅브라더는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이다. 1949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등장하는 감시자를 지칭하는 용어가 일반화되어 정보를 독점함으로써 사회를 감시‧통제하는 관리권력 또는 사회체계를 일컫는 것을 말한다. ▲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기술社) 회사의 지급결제 관리·감독 권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갈등이 국회로 번진 모양새다. 양 기관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가 각각 금융위와 한은의 지급결제 관련 권한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을 추진하면서 이른바 ‘입법대리전’이 예고되고 있는 것. 두 기관의 이해관계 대립이 첨예한 만큼 2월 임시국회 심의 과정에서 홍역을 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6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17일 전체회의에 ‘전자금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 지난 8일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을 만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전면 개정과 관련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전금법의 대대적인 개정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는 주장을 전달했다. 류 회장은 카카오페이 대표를 맡고 있다.9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이같이 밝혔다.류 회장은 금융권 규제 우회에 따른 특혜 우려에 대해 “개정 전금법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여러 핀테크 라이선스는 엄연히 기존 금융업권과 다른 기능과 메커니즘에 따라 구성될 뿐 아니라, 이용자 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