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민원이 급증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조기 점검을 실시하고, ELS 등 원금 비보장상품에 대한 평가 항목을 신설한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진행했다. 참석 금융회사는 74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민원 처리 노력과 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5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체계로 평가하고 있다.개선된 실태평가안은 원금 비보장상품 관련 소비자피해(불완전판매 등) 및 소비자보호 장치 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사고 발생 건수가 197건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19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2건(10%)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10분 이상 전산업무가 중단·지연된 경우가 194건,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디도스) 등 전자적 피해가 3건이었다.디도스로 인한 금융사고를 살펴보면, 일부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업체가 공격받아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이를 이용 중인 금융사 전자금융업무가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다.전산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토스, 쿠팡페이, 우아한형제들 등 전자금융업자와 금융사 57곳이 전자금융사고 책임 이행보험 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전자금융사고 책임이행보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금융업무 취급회사 412개 중 1개 금융회사, 56개 전자금융업자가 보험(적립금)에 가입(적립)하지 않았거나 기준금액에 미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실태조사의 조사대상은 412개 전자금융업무 취급 회사다. 다시 말해 전체 회사 중 14%가 기준을 충족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카카오뱅크에 대해 재해복구 전환훈련이 미흡하다는 사유로 개선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 다수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카카오뱅크에 정보기술(IT) 관련 검사를 통해 ▲재해복구 전환훈련 ▲전산장비 장애·오류 관리 업무 ▲네트워크 보안대책 등이 불합리 하다며 경영 유의 2건에 개선 사항 4건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이 내부 통제 미흡과 관련,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를 통보받았다.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부문 검사에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관련해 업무 실효성을 제고하고 금융사고 보고체계를 강화하라며 경영 유의를 주문했다.구체적으로 금감원이 지적한 부분은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분석 체계 확립 ▲FDS협의체 운영 활성화 등이다. 먼저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분석 체계 확립 부분 지적과 관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및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정책 등에 기인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에 대해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불합리하게 운용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하나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 운영과 관련해 기록 관리, 전산 통제 등에 불합리한 점을 적발하고 업무 절차의 개선을 요청했다.금리인하 요구권은이란, 대출자의 재산이 증가하거나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금감원 검사 결과, 하나은행은 금리 인하 요구 접수 및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5년 반 동안 은행권에서 400회가 넘는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시중은행, 특수은행, 인터넷 은행 등 총 13개 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총 421회에 달했다.이 가운데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247회로 전체의 58.6%를 차지해 인터넷뱅크 105회, 특수은행 69회에 비해 매우 높았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전자금융사고가 72회로 최다였고 신한은행(44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 해킹 등 전자적 침해사고는 줄었지만, 장애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도 전자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중 전자금융사고는 356건으로 전년 대비 28건 증가했다. 이중 전자적 침해사고가 6건(9건↓), 장애사고가 350건(37건↑) 발생했다. 대형 침해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다만 장애사고의 경우 비대면 거래 증가 및 증권시장 활황 등에 따른 이용자 폭증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 사례가 있었다. 또한 차세대시스템 구축 및
[더퍼블릭=김미희 기자]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언택트 금융 증가에 따른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고도화를 구축했다. 인공지능 학습(딥러닝)을 결합해 진행하는 이번 작업은 간편 결제, 비대면 거래, 오픈뱅킹 서비스 등 전자금융거래의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전자금융사고 유형도 변모함에 따라 진행됐으며 1월 중 이행할 예정이다.기존 시나리오(Rule) 기반 탐지방식으로는 지능화·고도화된 전자금융 부정이체, 보이스 피싱등의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해킹에 따른 정보유출 등 전자금융 사고 발생 시 소비자가 아닌 금융회사가 배상책임을 포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자금융 관련 금융회사의 배상책임 확대 논의’ 세미나에서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을 보완하는 등의 개선안 두 가지를 제안했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안은 전자 금융 사고의 배상책임을 소비자가 아닌 금융회사가 포괄적으로 부담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용자의 고의 혹은 중과실이 있을 경우에만 금융사에 면책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