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이 위축된 데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과잉생산 등의 여파가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매출이 9272억 원, 5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33.12% 감소한 수준이다.회사 측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고, 후판 부문에서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더퍼블릭=박원경]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불법적으로 특허를 도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과 경고를 통해 엄중하게 대응하는 한편, 세계적인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들 중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달 7일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는 최근 18개월 동안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역대 최장기간 공백기를 갖고 있다.애플은 내달 7일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벤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IT 업계예서는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애플은 약 18개월 동안 새 아이패드 제품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아이패드 역사상 가장 긴 신제품 공백기를 가졌다.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SK C&C는 23일 제조 특화 AI SHE 플랫폼 ‘아이팩츠 SHE(iFacts SHE)’를 내놓았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아이팩츠 SHE’는 SK C&C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SHE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조 산업 특화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플랫폼’이다.SK C&C는 ‘아이팩츠 SHE’에 전 제조 산업군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SHE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6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작업 현장 특화 기능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회사인 동국제강이 정년 퇴직 나이를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1년 연장했다. 고령화에 따른 제조업 구인난, 급격한 외국 인력 유입 등과 맞물려 정년 연장의 필요성이 공감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산업계 전반으로 정년 연장이 확산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달 27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정년을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올렸다. 대상자는 동국제강 1522명·동국씨엠 1000명 등으로 생산직 포함 전체 근로자 총 2522명이다.동국제강이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신규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정부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맺은 조선사는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 8곳이다.이 자리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조선업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커다란 숙제가 남아 있다. 바로 고질적인 안전관리 문제”라며 “조선업
[더퍼블릭=박원경]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협력해 오픈랜 기술의 중심요소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주로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제공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최근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인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를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표준 장비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써, 향후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요소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7일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과 린 로빈슨 벨뷰 시장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향후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는 시애틀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경제사절단의 주요 인사들도 일부 참석했다.박 시장은 면담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한 시애틀시의 대표단과 뜻깊은 만남을 가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중에 부산을 찾은 시애틀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부산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이마트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런칭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4·10 총선 이후 외식·식품가 줄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생필품 등의 소비자 가격도 내달 1일부로 일제히 인상된다.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공급가를 올린 탓으로,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생필품 등 일부 제품들의 가격을 줄줄이 올린다.이들 제품의 편의점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 까닭은 원부자재 값이 올라 제품 납품가격이 동반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의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호재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084억원으로 관측됐다. 전년동기 7047억원과 견줘 13.66%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 역시 전년 동기 3339억원 대비 65.34% 감소한 1157억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철강업계의 부진은 철강 수요처들의 좀처럼 경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가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투자를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과 대만 TSMC(66억달러)에
[더퍼블릭=박원경] KAI(한국한공우주산업(주))는 지난 12일 엠브라에르가 설립한 자회사 Eve Air Mobility(이하 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Eve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Embraer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이다.엠브라에르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Johann Eve CEO ▲Embraer Roberto Chaves EVP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KAI는 새로운 계약에서 eVTOL의 주요 구조물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한샘과 퍼시스, 에넥스 등 가구업체 3곳에서 대리점을 상대로 수억원의 자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의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을 준 한샘, 퍼시스, 에넥스의 대리점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을 명령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 대금을 완납하지 않을 경우 당초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리점이 결제일 이후에 대금을 냈더라도 미납 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올해 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부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의 수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애플은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이며 향후 출시될 아이폰의 생체 인식 센서에도 지원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이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수리할 때 ‘부품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비록 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지만, 무역량 자체가 비교가 되지않는 한국과 북한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치(吏治)에 부합한 얘기인지 의문이 따른다.이 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와 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톱5 기업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은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약 126조원)에 그쳤다.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을 걸고 판매되는 ‘백종원 도시락’에서 플라스틱 기름 뚜껑이 나온 가운데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해 논란에 휘말렸다.8일 업계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40대 개인사업자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뉴 고기 2배 정식’ 도시락을 구해매 제육볶음을 섭취하던 도중 이물질이 씹혀 뱉었다. 이물질의 정체는 ‘플라스틱 뚜껑’이었던 것. A씨가 구매한 도시락은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발주한 ‘IBK 하남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최근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현장에는 지난해 12월에도 사망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5일 고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 하남시의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 A씨가 깔림 사고로 사망했다.A씨는 배전반 제조업체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기실 배전반용 패널을 운반하던 도중 넘어진 패널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024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1~3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7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수치다.다만 도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한 18억 5000만 달러(2조 4901억원)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