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불참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인 UBS 등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3곳의 LCC들이 참여했다.당초 가장 인수 유력후보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본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제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후보들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관건은 1조원 남짓한 인수 가격인데, 인수 후보들이 이같은 대규모 자금 동원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오는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보유 화물기 8대·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 ▲CF6예비엔진 54대 ▲인천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CC(저비용항공사)업계의 큰 축인 티웨이항공이 최근 기장 징계 건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다.앞서 티웨이항공은 브레이크 이상으로 인해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은 기장에게 5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항공기 안전 운항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인데도, 비운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조종사연맹노조와 여론은 항공사가 안전보다 수익에 눈이 멀어 무리한 징계조치를 내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기장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움직인 것인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국 노선의 여객 회복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가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잡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톈진·청두·시안·충칭·선전 5개 노선을 재개하고 상하이·광저우·옌지 등 10개 노선은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인천발 난징·항저우 노선 매일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달 톈진·5월 충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유기견 구호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코로나19이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행보는 ‘필수’가 됐다는 평가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이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이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편당 보호자 114명과 반려견 57마리가 탑승 할 수 있다. 출발 당일에는 김포공항 펫파크에서 ‘댕댕이 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항공업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중국 여객 수요에 맞춰 노선을 증편하는 추세다.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항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기도 했다.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573만6757명으로 집계됐다.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두고 LCC들의 4파전이 형성됐지만,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항공 화물 운임의 내림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비싼 몸값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하게 된다면 오히려 경영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대한항공 측과 UBS는 이들로부터 한 달여간 현장 실사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이름을 올리면서 인수전은 최종 4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이들 4개 항공사는 앞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대한항공 측과 UBS는 이들로부터 한 달여간 현장 실사를 받고 상반기 중내최종 매수 기업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 하고 있다. 내일이면 구체적인 인수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인수전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물류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인수 의향이 있는 후보 기업들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이를 받은 인수 후보자들은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는 LC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으로 최대 실적을 쏘아올린 가운데, 채용문도 활짝 열었다. 불과 3년전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빠른 업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경력직 및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제주항공은 이달 초 올해 첫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충당했지만, 올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 편수 확대를 대비하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 받으면서 합병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최근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배포했다.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항공사들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LCC 4곳이다.UBS는 인수 후보와 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한 후 오늘이나 내일 입찰제안서를 배포할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제주항공이 기체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상황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현지 공항에서 발이 묶인 탑승객 18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돼 거센 항의 사태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8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날 갑작스런 기체 결함으로 이륙에 실패했다.당시 해당 여객기가 엔진 계통에 이상을 보여 즉지 정비소로 방향을 틀어 3시간가량 점검을 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항공업계의 양극화가 지난해 실적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는 수익이 저하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4조5751억원,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역전년 대비 8.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당기순 이익도 9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쪼그라들었다.다만 대한항공은 영업이익 악화에 대해 코로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CC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들의 여객 수를 뛰어넘으며 역대급 실적을 쌓아올리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받게 될 유럽 노선과 화물 사업으로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CC 국제선 여객 수는 2419만4155명으로 대형항공사(FSC) 2300만 7450명을 넘어섰다.LCC가 국제선 여객 수에서 FSC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LCC의 국제선 승객 점유율도 35.41%로 사상 최대를 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설명절 연휴가 겹치는 항공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국제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는 등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연휴를 맞아 항공업계가 설 연휴 여행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명절 연휴는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국내·국제선 노선 운항 확대에 나섰다.먼저 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3년 넘게 지속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재탄력을 받고 있다. 그간 독과점 여부를 까다롭게 심사해온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15일 로이터 통신은 지난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3년 넘게 진행중인 가운데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방침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이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쯤 나올 전망이다.이런 방침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공항 이착륙 횟수(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시정 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LCC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드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수 경쟁은 4파전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논의를 진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선 유럽연합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로써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전을 두고 제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적 항공사들이 새해를 맞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전쟁에 나섰다.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여행 수요를 더 끌어올려 수익 증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해외 관광객 수(206만1646명)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99%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구멍 난 채로 비상착륙한 보잉 737-맥스 9 여객기 안전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국적항공사 유사 기종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5곳은 보잉 737-맥스8 기종 기체 14대를 자체 점검한 결과 안전상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7일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에 737-맥스8 항공기의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이는 보잉 737-맥스9 항공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