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하루 만에 135명 늘어 총 1만 57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대생의 56.3%에 해당되는 수치다.17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 의대생 휴학 신청은 1개교에서 135명 증가했다.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578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6.3%에 이른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교육부가 집계에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의 ‘위장병역’ 의혹이 불거졌다. 야권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에 사퇴를 요구했다.7일 새로운미래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광주 광산을 민형배 후보의 ‘위장 병역’ 의혹 논란이 매우 심각하다. 본인의 해명이 오히려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형배 후보는 과거 군 복무를 마치기도 전에 전남일보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나 ‘위장 병역’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했다.박 대변인은 “민형배 후보가 군 복무 중이었던 1988년 5월 31일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을 주제로 대국민 담화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교 교수들이 “금일부터 근무 시간을 줄이고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겠다”고 의결한 데 이어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준법 진료’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이에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공백 우려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고수해온 ‘의대 2천명 증원’ 등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미 2천명 증원이 못박히고 의협 등에서는 의대 2천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동국대학교는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지도자·정치가·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유산을 남긴 범산 김법린 선생의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학림(동국대 전신) 출신인 범산 김법린 선생은 1927년 벨기에에서 열린 '제1회 세계피압박민족 반제국주의대회'에 조선대표로 참석하고 만당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해방 후 초대 유네스코 한국 위원장, 초대 원자력원장, 제3대 문교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건국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다.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정부가 오는 4일 제출을 요청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수요조사에 대학 7곳이 현재의 2배에 이르는 정원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언론 등을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에 의대 증원분 2000명에 대한 배분을 위한 공문을 보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조정하고자 할 경우 4일까지 신청서를 내달라는 것.교육부 측은 4일이 지나면 의대 증원을 받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경북대를 제외한 7개 대학에서는 기존 정원에 2배에 이르는 정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사당화 논란’이 문학진 전 의원의 폭로로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문학진 전 의원이 이 대표의 공천업무를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문학진 전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며 '공천적합도' 조사결과를 근거로 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비선조직에서 수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 대표는 "과민반응"이라며 정면 부인했다. 그러자 문 전 의원과 야권 원로들은 이 대표가 실시했다는 여론조사를 공개하라고 촉구했고, 문 전 의원은 이 대표에게 공신력 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법원이 대형조선사인 A사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과징금 208억 중 4억 원 가량만 인정한 판결에 대해 시민단체는 전형적인 ‘대기업 봐주기’라고 비판했다.15일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법원은 갑질 불공정 행위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매우 형식적인 법논리를 앞세워 무단 4억원의 과징금만 인정했다”며 “죄는 있지만 벌은 없다? 과연 누가 이 판결을 납득할 수 있을까”고 주장했다.참여연대 및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07개 사내 하도급 업체에게 4만85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북도의회 신임 사무처장에 안창복 전 충북도 국장이 취임했다.충북도의회는 2일 신임 사무처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안창복 신임 처장 취임식에서 “사무처 직원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업무 능력을 발휘하도록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충북도의회·충북도·충북도교육청 간 가교역할로 도민 중심 정책이 입안되도록 하고 현장 방문, 간담회, 토론회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의정활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의회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의찬 당대표 정무특보가 민주당 공천적격 판정을 받았다가 과거 ‘고문치사 사건’ 연루 의혹이 알려지면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를 두고 정 특보는 ‘이의신청’을 했지만 지난 22일 이의신청을 철회했다.정 특보는 22일 민주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서 ‘이의신청’을 한 인사들의 처리 방침을 논의했는데, 정 특보 역시 이에 포함됐다. 하지만 정 특보는 이에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처리 직후 정 특보는 자신의 SNS에 정 “이의신청을 철회한다. 제가 사랑하는 당과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친명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19일 정의찬 당대표 특보가 민간인 고문치사 논란으로 최근 공천 적격 판정이 번복된 것과 관련, “정치 신인에게 이중 잣대를 들이댄다”고 반발했다.이 단체는 강위원 이재명 당대표 특보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조직으로, 강위원·정의찬씨는 199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한총련의 핵심 간부들이었다. 이들은 이광재·기동민·송갑석 등 86 운동권 출신 의원들의 실명과 비리 논란을 거론하며 “현역 의원은 프리패스”라고도 했다.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90년대 한총련 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과거 고문치사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받은 정의찬 당 대표 특별보좌역(특보)이 당 차원에서 실시한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민주당 홈페이지를 보면 정 특보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전날 공지한 2차 검증 적격 판정자 95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특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1997년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한 사건이 물의를 빚는 가운데, 전국 전공의 10명 중 3명은 일터에서 폭언을 당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23일 뉴스1·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19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이나 욕설을 들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34%가 ‘그렇다’고 했다. 또 전공의 10명 1명은 일하면서 폭행을 겪었다고 답했다.수련기관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다수가 기관 내 처리 절차를 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경외과 전공의가 지도교수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온라인에 폭로하면서 병원 측이 해당 교수를 업무에서 배제 시켰다.조선대병원은 전공의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신경외과 교수에 대해 외래·수술·입원환자 진료·응급의료센터 당직 등 모든 진료행위를 금지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병원에서는 ‘의사면허 박탈법’이 시행된 첫날, 신경외과 전공의 4년 차라고 밝힌 A씨가 담당 교수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폭로했다.A씨는 “담당 지도교수에게 지속적으로 상습적
▲ 김일환씨 별세, 김소라·김재진·김재훈(GS건설 정책협력담당)·김재남·김재웅씨 부친상 = 22일,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정점식·안병길 의원이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수상레저 안전 국회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민·관·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 안전환 환경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는 △장필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이 ‘수상레저기구 안전인증 제도화 필요성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 △김대희 부경대학 교수가 ‘안전한 수상레저 여건 조성을 위한 수상레저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를 각각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關東) 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에 논란이 된 가운데, 같은 조총련계 단체인 ‘조선학교’ 지원 시위에 참석했다는 정황도 제기됐다. 4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윤 의원의 ‘일본 출장 출영·환송 협조 요청의 건’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윤 의원 일정표에는 1일 조총련 주최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뒤 이날 이어서 오후 4시에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금요행동’에 참석하는 것으로 적혀 있다. 해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산하기관장과 비서관, 그리고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변호했던 변호사들 등 측근들에게 대거 특별보좌역 임명장을 수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4월 총선에서 비이재명(비명)계‧호남‧중진 의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른바 ‘자객공천’,‘절반의 공천’ 등 이들의 임명을 둘러싼 여러 목소리들이 한편에서 제기된다.이재명, 측근들 대거 특보임명...野내부선 “민주당 사당화” VS “특별의미 없어” 최병묵 전 월간조선 편집장은 22일 유튜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을 단독 의결, 국회를 통과할 경우 심의 대상자에 김영삼 정부 시절 정권 반대 투쟁을 벌인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유공자법은 4·19, 5·18 이외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망·부상·유죄 판결 등 피해를 본 이들을 예우하는 내용이다. 전날 정무위 소위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이 퇴장하고 민주당 위원들만 남은 가운데 통과됐다.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민주당의 입법 강행 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광주은행이 조선대학교 주거래 은행 선정에 탈락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조선대학교와 금융권에 따르면 조선대는 최근 주거래 은행 사업자 지정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큰 변화가 없다면 신한은행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4년 6개월간 주거래 은행을 맡게 된다.광주·전남 지역 20여개 대학 중 목포대, 초당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의 주거래 은행은 지방은행이 맡고 있다. 조선대 개교 이후 시중은행이 주거래 은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중국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확대해 조만간 세계 2위 원전 국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원전 특성상 냉각수가 많이 필요해 원자력 발전소는 주로 해안가에 짓는데, 이에 우리나라와 근접한 중국의 동부 연안에 시설이 몰려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 원전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안전 사항에 대한 양국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계에서 가동하고 있는 원전은 총 436기로, 미국이 가장 많이(93기) 운영하고 있다. 그 뒤로는 프랑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