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OTT)서비스 1위인 넷플릭스와 구글 유튜브가 최근 구독 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수익성 확대에 나섰음에도 법인세를 적게 내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넷플릭스의 경우 국세청이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법인세가 적다는 점을 들어 세금을 추징했지만,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세청이 340억원 상당의 ‘무자료 유류’ 및 ‘가짜 석유’를 적발해 압류 조치했다.국세청은 가짜 석유를 유통하거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해 판매하는 ‘먹튀 주유소’에 대한 집중 조사 결과 340억원 상당의 불법 유류를 적발하고, 탱크로리 6대 분량(127kl)의 유류를 압류했다고 11일 밝혔다.먹튀 주유소는 면세유나 등유 등을 무자료 매입해 가짜 석유를 제조·유통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차량 손실을 유발하는 사업체를 말한다.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단기간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호텔롯데가 계열사인 롯데리아의 상표권 사용료를 두고 세무 당국과 벌인 법인세 취소 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해 세금 28억여원을 내지 않게 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호텔롯데가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 1일 확정했다.대법원은 호텔롯데가 상표를 영업에 사용하지 않았다며 사용료를 받지 않은 것이 비정상적 거래가 아니라며 과세 처분을 취소했다.지난 2013년 호텔롯데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세무 당국은 호텔롯데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세청이 국내 가죽 제조업체 조광피혁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조광피혁의 차명주식과 연관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3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 소재 조광피혁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예치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세청이 최근 영풍그룹 계열사인 ㈜인터플렉스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거래조사과가 착수한 만큼 역외탈세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2일자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내 국제거래조사과 직원들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인터플렉스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예치했다.인터플렉스는 지난 1994년 7월 설립된 연성인쇄회로기판을 제조·유통하는 회사로, 대부분의 지분을 영풍그룹 관계사들이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영풍그룹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최근 5년간 코드 37205로 국내에서 해외로 나간 증여성 송금 규모가 25조 184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년 5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 증여성 성격으로 해외로 송금된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5년간 개인이전거래(당발송금) 현황’자료에 따르면 5년간 송금 규모는 268만 7473건으로 총금액은 25조 1847억 원(미화 223억2,006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한 번에 937만 원씩 증여성 해외 송금되는 셈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이 해외계좌에 있는 보유액 수백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6월 서 회장을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서 회장은 태평양그룹 창업주인 서성환 회장의 장남이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형이다. 서 회장은 태평양개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서 회장은 지난 2016년 해외계좌에 1616억원을 보유했지만, 256억원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듬해에도 1567억원을 보유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수사하던 검찰이 국내에서 이들의 자금 통로로 보이는 페이퍼컴퍼니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KBS 단독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찾아낸 테라의 국내에 남은 유일한 자회사는 ‘플렉시코퍼레이션’으로 권도형 대표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등기상 여전히 살아있는 회사다.또한 이 법인의 주소지는 테라의 창업을 지원한 관계사가 있는 건물과 동일하다. 다만 건물 관리 직원은 해당 주소지의 건물에 그런 회사가 없다고 밝혔는데, ‘플렉시코퍼레이션’이 서류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였던 것.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산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의 탈세 의혹에 대해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해 권 대표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했다.권 대표는 공동창업자 신현성 씨 등과 함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서울지방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은 이후 권 대표가 코인을 거래하면서 얻은 수익을 싱가포르 법인에서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로 빼돌린 사실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가 연일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 6월께 테라폼랩스와 권 CEO,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는 이들이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편법 증여로 부과된 140억원 상당의 세금부과 처분에 불복해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남대문·종로·용산·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한진그룹 산하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2018년까지 중개업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등 국내 드라마 대 흥행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망 사용료를 고집스럽게 내고 있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해당 정부 부처에서는 망 사용료 부과를 위한 법 개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내 기업들과 플랫폼들도 넷플리스에 대한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국회와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플랫폼 업계 ‘공정경쟁 이슈’가 집중적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0개국(G20) 등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세 합의안이 공개되어 산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산업계는 아직 최종안이 확정 되지 않아 섣부른 염려보다는 두고 보자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기획재정부는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의 디지털세 합의안을 발표했다. 디지털세는 다국적기업이 해외에 판매나 생산거점을 통해 매출이 발생한 곳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름은 ‘디지털’이 붙지만 적용 업종은 채굴업과 금융업을 제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엄청난 수익을 거둔 넷플릭스가 조세회피 혐의로 800억원의 세금을 도로 뱉어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넷플릭스서비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마치고 80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추가 징수했다. 넷플릭스는 세무조사에 필요한 30건 이상의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수억원의 과태료도 부과됐다.하지만 국세청의 세금 추징에 불복 의사를 드러내 곧 조세심판 청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넷플릭스코리아는 “세무조사에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기업투자 및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9.11.25. 서명한 조세조약(이중과세방지협정)이 오늘(29일)부터 정식 발효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조세조약 발효로 우리나라가 아세안(ASEAN) 10개국과 체결한 모든 조세조약의 발효가 완료됐다. 발효된 한국-캄보디아 조세조약의 주요 내용은, ① (사업소득) 현지 고정사업장에 귀속되는 소득만 소득발생지국에서 과세 가능(조세조약 미체결 시 사업장 유무와 관계없이 과세) ② (건설 고정사업장에 귀속되는 소득) 건설활동 수행 시 과세대상 사업소득의 범위를 규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최근 부동산 특히 주택의 시세가 급상승하고 있다. 매매, 전세, 월세 가릴 것 없이 원하는 가격에 집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다. 그런데 이미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매도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통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세가 오르자, 향후 다른 제3자에게 더 비싸게 매도 또는 임대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계약금 해제나 배액배상 여부에 관하여 변호사의 조언과 상담을 원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했다. 대부분의 부동산 매매계약서에는 “중도금(중도금이 없을 때는 잔금)을 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전세계 앱스토어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국내 매출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로 인해 고정사업장(서버)이 없다는 이유로 법인세를 내지 않는 글로벌 IT기업에 ‘디지털세’ 부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의 ‘2019 모바일 콘텐츠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앱마켓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5조99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18년 매출 5조3999억원보다 10.6%포인트 증가했고
[더퍼블릭=김다정 기자]국세청이 고소득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의 탈세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차명계좌·송금액 쪼개기 등으로 소득을 분산해 세금을 내지 않는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이에 국세청은 1인 미디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고소득 크리에이터를 중점적으로 해외 발생 소득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한 유튜버는 2015년 367명에서 올해 5월 4379명으로, 11.9배 늘었다. 국세청는 24일 건당 1000달러, 연간 1인당 1만달러를 초과하는 외환거래자료 데이터베
정부는 ‘20.5.13(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세원잠식·소득이전(BEPS) 방지 다자협약” 비준서를 기탁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BEPS는 ’Base Erosion & Profit Shifting‘ 즉, 국제거래를 이용한 다국적 기업 등의 조세회피 시도를 뜻한다. 이번 비준서 기탁으로 우리나라가 동 협약에 가입한 다른 국가들과 체결한 조세조약에 대해 별도의 추가 협상 없이 조세조약 관련 BEPS 대응방안이 자동적으로 반영되게 되었다. 또한, 이번 기탁으로 BEPS 다자협약은 ‘20.9.1일부터 국내에서 발효될 예정이며,
[더퍼블릭 = 김지은 기자] KT&G는 최근 전북 익산 잠정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사태’에 휘말리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장점마을에선 인근 비료 공장으로부터 흘러나온 발암물질로 인해 지난 2001년부터 저수지 물고기 대량 폐사와 주민들의 피부병 문제 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지난달 14일 열린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최종 발표회’에서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해당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은 퇴비로만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