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을 찾아 “왜 중국을 집적거리나”라며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나”라고 말했다.제1 야당 대표가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주변국들의 영토분쟁이 국내외 정세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 대표의 이 같은 반응의 적절성 여부가 논의 될 수 있는 대목이다.문제의 발언은 유세현장 일정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당진시장 유세현장 일정을 진행하던 중 “지난 2년 동안 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북핵 문제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워싱턴DC 주미대사관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했다. 김홍걸 의원은 이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부재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북러 간 추가 무기 거래 정황을 언급하며 “러시아와 북한을 비난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주권침해성 발언논란이 최근 국내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처방법이 전임정부와 차별화 된다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는 한중관계에 대해 상호주의적 외교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상호주의적관계의 방편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코오롱 그룹은 최근 ‘미국 배팅’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1박에 1000만원 상당의 최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코오롱 그룹은 비즈니스적 접근이 아닌 답례차원의 숙박비 제공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코오롱 측의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14일 다수언론보도에 따르면, 코오롱 그룹은 울릉도에 위치한 최고급 숙박시설을 싱 대사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싱 대사는 지난달 16일 코오롱그룹이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난 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로 초청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이 대표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중국에서는 두세 번 만나면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 대표를 친구라 생각하고 솔직히 몇 말씀 올리겠다”면서 준비한 문서를 펼쳐 들었다. 문제는 싱 대사의 발언을 두고 무례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데도, 정작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이 대표는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를두고 일각에선 이 대표가 중국의 입장을 대변한거나 마찬가지라는 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국가안보실 등을 도‧감청 했다는 의혹이 미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감청이 이뤄진 보안 사고란 취지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은 11일 “민주당은 언론의 의혹 보도를 마치 사실인양 확정짓고 ‘주권침해’니, ‘대통령실 졸속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이니 하면서 대정부 정치공세와 반미(反美)선동에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미국 정보당국이 한국 정부 고위인사에 대해서도 도·감청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10일 대통령실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지화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과거의 전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번 보겠다”고 밝혔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군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미국이 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설치와 관련한 중국의 ‘3불(不) 1한(限)’ 주장에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주권침해”라며 맹비난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군사주권 포기가 실제로 있었는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배치는 대한민국 군사주권의 영역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그동안 중국은 소위 사드 3불을 놓고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라고 주장해왔다”며 “더구나 1한은 과거 중국 언론이 언급하긴 했지만, 중국 정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신형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관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와관련 북한은 ‘주권침해’라는 입장을 밝히며,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실험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SLBM실험에 대한 비판은 끊이질 않으며, 인도주의적으로 옳지않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다수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걸고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유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미동맹 강화 및 수평적 대중관계를 주장한데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반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사표를 던진 박진 의원은 16일 “중국은 한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른바 ‘외교통’으로 통하는 박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싱하밍의 대사의 대응은 내용을 떠나 외교 관례에 어긋난 결례이며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이 15일 인터뷰를 통해 한미동맹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22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 19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을 침범하면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하여 합참은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으나 군용기의 영공침범은 없었다”고 설명했고, 외교부를 통해서 중국과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발표했으나 그렇게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니다.이번 훈련은 작년 9월 23일 06시 44분부터 09시 56분까지 중국 폭격기(H-6) 2대와 러시아 폭격기(TU-
北, 비동맥 외무상회의서 "국방력 강화와 자력갱생으로 경제발전 이룰 것"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북한은 제74차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비동맹(블럭 불가담) 외무상 회의에 참석해 국제무대에서 힘의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신들은 국방력 강화와 자력갱생을 통해 체제와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우리나라 대표단 단장이 26일 유엔총회 제74차 회의 기간 진행된 쁠럭불가담(비동맹)운동 외무상회의에서 연설하였다"며 "그는 냉전 종식과 더불어 일방주의가 막을 올린 때로부터 힘의 정치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8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측이 사드 철회를 압박하고 있는데 대해 “한중 정상회담을 얻기 위한 이런 저자세 굴욕 외교를 국민이 허용하겠느냐, 자괴감이 든다”고 탄식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사드배치를 지속적으로 문제 삼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꼬집었다.그는 “지난 1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더니, 사흘 뒤엔 리커창 총리가 사드의 단계적 처리까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