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기도 안성이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불패’라는 말도 옛말이 됐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경기 외곽 지역에선 주택 불황이 여전한 셈이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이다. HUG는 ‘미분양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가평역 초 역세권 바로 앞 ‘장기 일반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소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고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다.사업지는 초역세권에 GTX 등 매머드급 호재, 그리고 최소 10년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 등이 부각되고 있으며 주택 소유여부나 청약통장, 전매제한 등 규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실거주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하나로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가평군청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2년 새 전용면적 84㎡ 기준 새 아파트 분양가가 1억원 이상 상승하며 수요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분양가 상승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공사비 여파로 분석된다.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2021년 12월 보다 324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 1000만 원가량 오른 셈이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우리은행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1호 가입자를 축하하고 해당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청년층 내집 마련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보다 혜택을 크게 확대한 상품으로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최고 금리는 4.5%고, 이자소득세 비과세와 매년 연말정산 시 납입금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기존 상품과 달리, 예금주 본인만 무주택이어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이 1886조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자 금융당국이 “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사는 따로 관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20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 잔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채권 추심과 경매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이 금액은 고스란히 HUG의 손실로 남게 된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대위변제(공사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먼저 돌려준 뒤 임대인에게 회수하는 것)에 따른 HUG의 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조2503억원인 것으로 집게됐다.채권 잔액은 2021년 말 6638억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시행하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체결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구제 프로그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값 상승으로 자금줄이 말라 쓰러지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올 들어 한달 사이에만 이미 건설사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사 10여 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벌써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통계를 보면 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21곳이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만에 20건을 넘긴 것이며 2022년년에 비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사측은 지난 23일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세사기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 게시물을 등재해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 전세사기 유형 중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관련된 피해 예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키크니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문 제작 만화를 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80%에 육박했던 서울 빌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년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반면 빌라 월세는 상승했다.전세사기·보증금 미반환을 우려한 빌라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고,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로 전년 동월 대비 10.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22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물산이 부산 촉진2-1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19일 삼성물산은 “24년간 이어온 명품 주거 브랜드의 시작인 래미안의 경험으로 갖춰진 준비된 사업관리 역량을 통해 업계 최저금리 한도 없는 사업비 조달, 공사비 상승 최소화, 공기 2개월 단축 등 조합원에게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최고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삼성물산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혜택을 극대화 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신용등급 AA+를 보유중이고 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 아파트 분양가격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6700으로 25평 기준 분양가는 16억 원이 넘는다. 이에 지나친 고분양가라는 논란과 동시에 주변시세 대비 10억 원 가량이 낮아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가 상존하고 있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시공한 신반포4지구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메이플자이'가 이달 말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로 지난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HUG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건수로는 1만9350건이다. 지난해 세입자 2만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HUG에 대신 내어달라고 청구한 것이다.보증사고액은 지난 2021년 5790억원에서 2022년 1조1726억원으로 3배 증가한 뒤 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자금난에 허덕여 지난해 하반기 공사를 멈춘 전북 익산시 민간 임대 사업장 ‘유은센텀시티’에서 주택보증사고가 발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해당 사업장의 공정률이 계획 공정률에 못 미친다 판단,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로 했다.17일 HUG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북 익산시 중앙동에 건설 중인 민간 임대아파트 ‘유은센텀시티’ 사업장에 HUG 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이 단지는 1개동 13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시행사는 ‘더유은’이며 거송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임대다.당초 지난해 10월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말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3.3㎡)당 3500만원에 근접하면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도 12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36만1300원으로, 전달(㎡당 518만3000원)보다 1.51%, 전년 동월(㎡당 468만5000원)과 비교해 12.29% 상승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10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HUG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사 한국건설이 은행에 중도금 이자를 내지 못해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아델리움57’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는 소규모 세대로, 억대 계약금을 날릴 상황에 놓이면서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 전국 기준 시공능력평가 99위의 한국건설에서 시공 중인 ‘아델리움57’ 수분양자들은 지난 12일 최근 대출 실행 은행으로부터 중도금 대출이자 독촉 안내 문자를 받았다.안내문엔 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훌쩍 오르면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3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 새 아파트 분양가가 11억원을 넘는 셈이다.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22년 11월 2983만원 대비 약 14.4% 상승한 3415만원으로 집계됐다.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는 240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681만원이며, 경기도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정부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대주주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전제로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8일 정부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관련 대응 방안을 논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특유의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태영건설은 높은 자체 시행사업 비중과 높은 부채비율(258%)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3조7천억원) 등으로 다른 건설사들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을 한 가운데, 그동안 수천억원대 대출을 제공해온 금융기관들이 후폭풍을 맞을 우려가 제기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 1조4천942억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천608억원으로 집계됐다.태영건설은 이 중 국내 은행권으로부터 장기차입금 4천693억원과 단기차입금 2천250억원 등 총 7천243억원을 빌렸다. 이 장기차입금에는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포함된다.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