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의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리매각을 요구와 지난달 취임한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배경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슈가 자리한다.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이들 항공사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도 ‘통합LCC’로 합쳐지게 된다. 이렇게되면 에어부산의 거점은 부산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옮겨질 수 있다.부산 시민단체들은 분리매각을 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CC(저비용항공사)업계의 큰 축인 티웨이항공이 최근 기장 징계 건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다.앞서 티웨이항공은 브레이크 이상으로 인해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은 기장에게 5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항공기 안전 운항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인데도, 비운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조종사연맹노조와 여론은 항공사가 안전보다 수익에 눈이 멀어 무리한 징계조치를 내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기장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움직인 것인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으로 최대 실적을 쏘아올린 가운데, 채용문도 활짝 열었다. 불과 3년전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빠른 업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경력직 및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제주항공은 이달 초 올해 첫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충당했지만, 올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 편수 확대를 대비하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항공업계의 양극화가 지난해 실적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는 수익이 저하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4조5751억원,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역전년 대비 8.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당기순 이익도 9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쪼그라들었다.다만 대한항공은 영업이익 악화에 대해 코로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CC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들의 여객 수를 뛰어넘으며 역대급 실적을 쌓아올리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받게 될 유럽 노선과 화물 사업으로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CC 국제선 여객 수는 2419만4155명으로 대형항공사(FSC) 2300만 7450명을 넘어섰다.LCC가 국제선 여객 수에서 FSC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LCC의 국제선 승객 점유율도 35.41%로 사상 최대를 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설명절 연휴가 겹치는 항공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국제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는 등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연휴를 맞아 항공업계가 설 연휴 여행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명절 연휴는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국내·국제선 노선 운항 확대에 나섰다.먼저 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신증권이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올렸다.또 국제여객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4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16일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급유 단가 상승에도 10월과 12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여객 수요가 견고하게 증가하면서 성수기인 3분기보다 국제여객 수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진에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232억원으로 예상하며 직전 추정치(190억원)를 2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적 항공사들이 새해를 맞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전쟁에 나섰다.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여행 수요를 더 끌어올려 수익 증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해외 관광객 수(206만1646명)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99%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구멍 난 채로 비상착륙한 보잉 737-맥스 9 여객기 안전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국적항공사 유사 기종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5곳은 보잉 737-맥스8 기종 기체 14대를 자체 점검한 결과 안전상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7일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에 737-맥스8 항공기의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이는 보잉 737-맥스9 항공기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항공업계의 키워드는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부활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슈를 꼽을 수 있다.몇년 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교통이 멈춘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항으로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의 분위기는 되살아났다.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놀리며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중이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LCC업체들은 오랜 적자터널을 벗어나 올해 모두 흑자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FSC는 코로나19 당시 버팀목이 된 화물 사업의 부진으로 매분
최근 몇년 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교통이 멈춘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항으로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놀리며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 일제히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호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엔저에 따른 일본 노선 여객 증가가 또 한번의 수익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이처럼 LCC들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지만, 이면에는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자리한다. 노선 빗장이 풀린만큼 여객기 사고가 증가하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티웨이항공 항공편이 또 다시 기체결함으로 결항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티웨이항공에서 최근 넉 달사이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이나 결항은 이번을 포함하면 5건이다.업계는 티웨이항공이 코로나 이후 노선 확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항공기 점검 및 정비에 미흡했던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45분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며 결항했다.185명의 승객을 태운 이 여객기는 이륙 직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항공사들이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을 늘린다. 이번 겨울철에는 코로나 발생 이후 해외여행객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대만 타이중 왕복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요일) 띄운다.또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인천발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을 주 2회(수·토요일),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인천~일본 오이타 노선을 주 3회(월·목·토요일) 각각 운항한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신증권이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하향조정했다.21일 양지환 연구원은 이날 진에어 종목 보고서에서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6%, 19.4%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로 1만6천원을 제시했다.진에어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천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450억원)을 27.6% 하회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천770억원에서 1천540억원으로, 내년은 1천350억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상장 항공사 6곳이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 온도차가 뚜렷했다.LCC는 3분기 중·단거리 중심 해외여행 수요 덕에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수익성 악화와 공급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악화한 실적을 나타냈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조8638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5203억원으로 집계됐다.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객 매출이 76% 증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저비용항공사(LCC)업계가 여름 성수기 폭발적인 여행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4분기에는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이러한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4368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5%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 중이다.진에어 역시 4분기 연속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3분기 성수기를 맞아 항공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LCC들의 경우 1분기 실적을 경신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중점 노선과 1분기 기저효과 등의 차이로 희비가 갈리게 됐다는 분석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 3분기 매출액은 4조 642억원, 영업이익은 5855억원으로 추정됐다.지난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4150억원, 468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여름 성수기를 맞으며 관광객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커터칼과 실탄 등 항공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 15분께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TCC) 직원으로부터 "여객기 안에서 커터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앞서 기내 보안점검 업체 직원은 이날 오전 승객들이 탑승하기 직전 여객기 내부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승객 좌석 밑에 있는 커터칼을 발견해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에 알렸다.해당 여객기는 진에어 소속 기종으로 전날인 17일에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들석이고 있다. 연간 800만 명에 달하던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되면서 모처럼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진 것이다.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노선 증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대형항공사들(FSC)은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중국 수요 회복을 지켜본 뒤 항공편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티웨이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낮춘 3천300원으로 설정했다. 업계 경쟁 심화로 운임이 하락,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25일 정연승 연구원은 "수송량은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사람 1명을 1㎞ 보낼 때 적용되는) 국제선 운임이 전 분기 99원에서 77원으로 23%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NH투자증권은 향후 1년간 해당 종목의 예상 수익률 범위가 -15∼15%일 때 중립을 제시한다.티웨이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