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기점으로 '개혁' 의지를 재차 내세우는 동시에 과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외교안보 뿐 아니라, 경제‧법치‧방역 등 각종 분야에서 전 정권의 잘못을 연일 지적하는 것이다. 그간 윤석열 정부는 여러분야에서 문재인 정부와는 대비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방역조치의 경우 강력한 규제를 걸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규제완화를 실시했고, 외교안보 분야의 경우 ‘친중반일’기조에서 ‘친미친일’기조로 바뀌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출생아 수는 20년 전의 반 토막인 25만명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출산의 최대 걸림돌로는 경제적문제와 육아문제가 꼽힌다. 경제적문제로는 부동산값이 상승함과 동시에 출산율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육아문제로는 일과 자녀양육의 병행이 최대 걸림돌로 지적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법무부가 임대차 3법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임대차 3법 개정 및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한지 이틀 만에 다시 언급된 것이다. 인수위 김기흥 부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업무보고에서 임대차시장 왜곡을 바로잡고 임차인 주거 안정 등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인수위에 따르면 법무부는 임차인 주거 안정과 임대인 재산권, 신뢰 보호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현행 제도의 문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올해 주택 및 토지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야하는 인원이 2005년 종부세 도입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주택분 종부세의 큰 증가폭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값이 오른 데다 과세 강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 내년에는 종부세 과세 수준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대상은 총 102만7000명, 세액은 8조5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94만7000명, 세액은 5조7000억원이며 국세청이 이날 추가로 발표한 토지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7개월 만에 서울 지역 아파트 시장에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집값 폭등과 대출규제,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아파트 매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매매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올해 4월 5일(96.1) 이후 7개월 만인 것으로 조사됐다.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현대건설이 가장 높은 점수로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컨소시엄 측에서 기존에 계획됐던 의왕과 청량리에 이어, 인덕원역과 왕십리를 추가할 것을 요청하면서 건설 진행에 진통을 겪을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주관한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이에 해당 컨소시엄이 제안한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 업무협약 대상이 된 의왕역은 포함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신규 공급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1순위 최고 경쟁률 34.29대1로 청약을 성공리에 마감하고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기존 화성시의 집값을 주도해온 동탄2신도시에 이어 최근 분양을 막 시작한 향남 일대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불붙고 있다. 신규 분양 열기는 이곳 일대의 기존 아파트 집값상승을 예고하고 있다.화성시 향남읍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향남읍 일대에는 구축인 임대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12년동안 신축 아파트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 후의 서울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의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누가 당선이 되든 단기 적인 집값상승은 막을 수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보궐선거 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시장 선거의 두 유력 후보가 주택 규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다만 이들의 공급 방식에는 결이 달라 지역에 따라 혜택을 볼 수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한국은행은 10일 멈출 줄 모르는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폭증 등과 관련해 경제 위험 요소로서 ‘금융 불균형’ 상태가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늦은 것과 관련해서도, 안정성이 검증되고 본격적 접종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민간소비 등 경기 회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택가격 오름세,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 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10대, 20대의 아파트 매수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와중에 전세난까지 겹친 탓에 이에 대한 회피 수요로 풀이된다.19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가 전국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3천5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2천848건)보다 25%나 늘어난 것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지난달 20대 이하가 사들인 아파트는 전체(6만6천174건)의 5.4%로, 작년 1월 연령대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대에 올라섰다.특히 20대 이하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2년새 2억2천만원이 오른 것이다.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평균 아파트값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6261만원(16.2%) 올랐고, 2년 전인 2018년 9월보다는 2억1751만원(21.6%) 상승했다. 부동산 대책이 쏟아진 최근 1년 새 상승세가 더 가팔랐던 셈이다.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3월 6억17만 원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 정부 출범 이후 3년 간 서울 주택 공급량이 그 이전 보다 3만4000가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는 넘쳐나는 것에 비해, 공급은 줄어들고 있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2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에 제출한 주택공급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서울의 주택공급량(준공 기준)은 2017년 7만5166가구, 2018년 8만1464가구, 2019년 7만8394가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멸실된 주택 수를 빼면 실질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은 11% 정도 올랐다’고 언급한데 대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대통령은 지금 당장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현미 장관은 ‘2008년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와 ‘2015년 규제 완화 정책’ 등을 집값상승 원인이라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경실련은 “어제(23일) 대정부 질의에서 미래통합당 서병수 의원이 ‘현 정부 들어 부동산 값이 얼마나 급등했는지 알고
충남 계룡 계룡대실지구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이 지난 6월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이후 오늘(7일) 1순위, 내일(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기준 59~84㎡) 905세대로 조성된다. 규모별로는 59㎡A형 606세대, 72㎡A형 199세대, 84㎡A형 100세대다.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에게 선호도가 높은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특히 한라가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랜드마크가 된 대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급락 조짐을 보이던 아파트값이 낙폭을 줄이면서 서울은 보합세로 돌아섰고 지방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로 갈 곳 잃은 자금들이 다시 부동산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데다 부동산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그 어느 때보다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유동적인 때에는 여러 개의 장점을 두루 갖춘 ‘멀티 프리미엄 아파트’에 우선 주목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정부가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이후 이뤄진 부동산거래에서 다운계약서 등 불법행위 2만 4000여 건을 적발했다. 특히 제출이 의무화된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허위신고로 꾸민 것으로 드러난 167건에 대해서는 총 6억 19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2대책 이후 상시모니터링 및 현장단속을 통해 다운계약, 편법증여 등 의심사례 141건 등 총 2만 4365건을 적발해 7만 2407명에 대해 국세청 통보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국토부·경찰청·국세청·지자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