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일부 보험사들이 장기기증자에 대한 보험료를 할증하는 등 차별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 적발돼 금융당국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들에게 장기 기증자에 대한 보험계약 인수 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이 이 같은 감독 행정 조치를 내린 것은 일부 보험사들이 장기 기증자가 기증 이후 합병증이나 후유증, 추가치료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장기간 보험 가입 제한, 보험료 할증, 부담보 설정 등 차별적인 인수 기준을 운영하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회사의 ‘돈잔치’, ‘고액 성과급’ 논란 불씨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객 민원 건수가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평균 2.5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신용카드. 카드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성과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고, 고객들은 불만 민원의 상승그래프를 그리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민원율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카드사 중 지난해 4분기 민원 건수 증가율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삼성카드다. 앞서 삼성카드는 연봉의 50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삼성카드가 성과급 문제로 소란스럽다. 경기 침체 속 호황을 누려 높은 실적을 기록한 삼성카드는 연봉의 50%에 육박하는 성과급을 책정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성과급 잔치’를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고객 혜택 축소’ 라고 꼬집는다. 고물가, 고금리의 서민 경제난은 가중되는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조달금리가 부담된다는 이유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다. 이에 연초부터 삼성카드를 비롯한 여타 회사들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한 바 있다.성과급 문제로 ‘시끌’ 뭐길래?삼성카드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동자들이 삼성카드의 자회사 차별적 대우와 관련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오후 1시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서울시 중구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카드 자회사 차별 철폐 집회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의 배경은, 삼성카드가 지난 2014년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본사 고객상담센터를 ‘삼성카드고객서비스’라는 자회사로 분사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노조에 따르면 당시 삼성카드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차별화를 두지 않고 동일한 복지 보장을 약
[더퍼블릭 = 최얼 기자] MBC 제3노조가 법원 판정을 근거로 MBC에 “MBC 박성제 사장, 박준우 보도본부장, 박성호 뉴스룸 국장은 박해받아온 파업 불참자들에게 사과하고 차별 인사를 즉시 철폐하라”고 요구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지난달 8일 오정환 전 보도본부장(MBC 제3노조 위원장) 등 MBC 기자 6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 전보무효확인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화해권고를 결정한 바 있다.구체적으로 보도본부 산하 '뉴스데이터팀'에 발령한 4명에게는 1인당 1000만원, '영상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한국 ‘맥도날드’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이는 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생들을 상대로 500억원 상당의 임금체불을 감행했다는 논란에서 비롯된다. 심지어 이들은 맥도날드가 직원들의 인권을 유린했다고도 덧붙였다. 21일 다수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어제 서울지방고용 노동청 앞에서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가 기자 회견을 열고 "맥도날드가 법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당 단체는 아르바이트노동조합,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오일뱅크가 직원들에게 차별적인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단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평직원에는 동선 공개를 적용하면서 관리자 급의 직원의 동선은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게 직원들의 주장이다.지난 26일 UPI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사측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차별적으로 공개한다며 속속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본사 임직원들이 여럿 코로나에 확진됐지만 확진자 동선은 평직원만 공개했다는 설명이다.실제 지난 22일 현대오일뱅크 A팀장은 코로나19 확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예산홍성군)은 20일 열린 항만공사·한국선급 국정감사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국내 항만공사의 부채비율을 조속히 낮추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동북아 해운물류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항만공사의 부채는 8,113억 증가한 3조9천억원에 달하고 특히 올해 부산항만과 인천항만의 부채비율은 56%, 53%로서 2017년 대비 부산은 24%, 인천은 무려 51%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이 H2O펀드 환매중단 조치는 자산부실과 무관한 자산가치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H2O펀드는 글로벌 채권펀드 전문 운용사인 H2O자산운용에서 설정한 역외펀드다. 키움자산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이를 각각 재간접공모·사모펀드로 담았지만 H2O자산운용이 프랑스 금융당국(AMF)으로부터 신규설정 및 환매중단 조치를 받으며 줄줄이 환매가 연기됐다.8일 브이아이자산운용은 공식입장을 내고 프랑스 금융당국의 H2O펀드 신규설정·환매중단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주식투자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2023년까지 주식 양도소득 과세를 개인투자자들로 전면 확대하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율은 0.1%포인트를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증권거래세와 주식 양도세가 ‘이중과세’라는 점에서 주식투자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은 지난 26일 ‘금융 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 방향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카드결제를 거부했다는 증언이 속속 올라오면서 일부 소상공인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고 있다. 전통시장, 지하상가 등에 있는 일부 영세 점포에서는 현금 거래가 빈번해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하는 재난지원금을 통한 거래를 꺼리는 것이다. 일부 점포에서는 현금 거래와 카드 거래에 가격차별을 둬 카드결제를 위해서는 기준 금액 이상을 사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거나 사용자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할 경우는
고졸 신입사원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경우 4년 후에는 대졸 초임 연봉과 같은 수준을 받게 되며 신분 또한 같은 수준으로 보장받게 된다. 또한 취업 초기에는 최소한 대졸 사원 초임의 70%를 받을 수 있다.21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공공기관 고종채용제도 설명회를 갖고 295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고졸채용 매뉴얼을 발표했다.정부는 고졸 초임의 하한선을 대졸 초임 대비 70%로 하고 4년 이상 근무하면 대졸 초임과 같은 수준을 주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고졸자 임금에 대한 별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