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및 시행한다.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끝내고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3자 계좌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또한 카드·캐피탈사는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농협은행은 금리변동 주기가 5년인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상품 'NH주택담보대출'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NH주택담보대출(5년주기형)의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이며, 최대 2.2%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신청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상품은 변동형,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 연체율이 지난 2월에 0.5%대로 오르면서 전년 동월말(0.36%) 대비 0.15%p 상승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 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이는 지난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2월 중 신규 연
최근 한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고객 계좌에서 예금을 무단 인출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앞서 지난달에는 NH농협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대출을 과다하게 내준 배임 사고가 적발되기도 했다.이렇게 해마다 빈번하게 반복되는 금융 사고에 내부통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의 목소리는 점점 커진다.금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당국은 ‘내부통제 강화‧개선’을 요구하고, 금융사들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지만 반복되는 문제에 고객 신뢰에는 금이 가는 상황. ‘내부 감사’, ‘직원 윤리 교육 강화’ 등의 해결책은 이제 공염불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이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나선다.23일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612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온라인투자연계업체(온투업·P2P대출업) 디에셋펀드에서 최대 62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디에셋펀드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차주사들의 연락 두절과 채무불이행, 창고 내 담보물 확인 불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디에셋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차주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역할을 했다. 축산물 유통기업이 수입 냉동 축산물을 담보로 자금을 빌렸고, 여기에 고객들이 투자했다.구체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제공하면 3개월 만기에 수익률 약 14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23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사측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저축은행들이 최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신용점수 600점 이하의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진행한 저축은행은 지난달 기준 14곳으로 확인됐다.전체 대출상품 78개 중 최저신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21개(27%)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수치다.지난해 3월 기준 신용점수 600점 이하의 차주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총 42개로 전체(90개)의 46.6%를 차지했다. 이 상품들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23곳으로 집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이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하나‧신한‧우리‧기업‧국민‧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4월 22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가 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대출 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면 청약철회권을 행사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1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꿀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청약철회의 행사 기한·행사방법·효과 등은 금소법상 설명의무 대상이므로 대출을 받는 경우 금융회사에 충분한 설명을 요구할 것을 금융소비자에게 당부했다.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는 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대출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비용과 개인신용평가 측면에서 청약철회와 중도상환의 차이를이를 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됐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페퍼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해당 은행의 지난해 말 순손실은 1072억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였다. 나신평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조달·대손비용 증가를 꼽았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고금리 지속과 금융권 수신경쟁으로 조달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이자비용률은 1년
최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고객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직원이 자금집행요청서 및 대출금을 허위로 작성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고객자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건전성 관리 미흡으로 대손충당금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횡령 소식으로 고객 신뢰에 금이 간 가운데 내부 살림 사정도 좋지 않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순익이 90%이상 넘게 빠졌다.저축은행 업권 전반이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부실률이 10%에 육박했다. 그럼에도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신청 규모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신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해당 기관에서 대위변제한 대출 건수와 금액은 2826건, 37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2월 1258건, 189억원에 비해 각각 2.2배, 2.14배로 늘어난 수치다. 연간 합산으로는 2022년 1조 1509억원이었던 대위변제액이 지난해에는 2조 386억원으로 7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한도가 최대 10억원까지 확대된다.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보상 범위와 한도가 확대된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이 출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과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 추진과제의 일환이다.그동안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리운전기사가 운행 중이던 차량이 파손되면 수리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하지 않았다. 따라서 차주가 렌트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대리운전기사가 개인비용으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대리운전기사 실수로 사고가 나도 차주의 렌트 비용을 보상할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정치·금융권,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며 젊은 청년, 서민층 등에선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온다.편법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손쉬운 방법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하면서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며 조속한 검사 진행을 강조했다.양 후보는 과거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제2금융권은 올해 1분기 소상공인 16만 2000명에게 약 1163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 대상자 규모는 16만여명이다.지난 4일 금융위원회는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상호 금융권, 저축은행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8~26일 이자 환급 신청을 받은 결과, 1분기에 약 16만 2000명에게 약 1163억원 규모의 이자가 환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이자 환급 예상액인 30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양 후보의 딸과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함께 이날 서울 강남구 중앙회 MG홀에서 이런 내용의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지난 2020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정치권에서 편법 대출 의혹이 비화한 가운데 유사한 형태로 거론되는 작업대출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을 밝히기 위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검사반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기로 했으며 사업자대출 관련 거래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단독으로 실시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9290달러 가량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은 미국 모기지은행협회를 인용하며 오는 2026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채 2조달러 중 올해 만기인 대출만 무려 9290억달러(한화 약 1259조 25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미 부동산 자문 및 중개 회사인 뉴마크는 3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중 3분의 1인 6700억달러가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구체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