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백내장은 눈이 흐려지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일종의 시력장애 중 하나다. 통상 수술을 통한 치료가 백내장에 있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고 통원 수술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질환이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이 지난해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들이 일제히 보험금 지급 심사 기준을 강화했지만, 정당하게 치료받은 가입자마저도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민원이 크게 증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복현 호(號) 금융감독원이 본격 출항했다. 앞서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피해 입고, 소외된 금융소비자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달 7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요건을 고려하면 금융소비자보호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은 시장 질서에 대한 참여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망 사용료를 둘러싼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항소심 3차 변론에서 ‘무정산 합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넷플릭스는 “양사가 무정산에 합의했다”는 입장이지만, SK브로드밴드는 “합의는 없었다”며 맞섰다.서울고등법원 제19-1민사부는 15일 오후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항소심의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이날 3차 변론에서는 지난번 재판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무정산 합의를 놓고 변론 및 심리가 진행됐다. 지난 2차 변론에서 재판부는 쟁점별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넷플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흥국화재가 출처불명의 의료자문서를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달 28일 MTN 뉴스는 “흥국화재는 3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변호사 2명을 선임해 보험가입자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고 민원인(보험계약자)은 결국 대응을 포기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은 흥국화재가 외부 의료자문 결과를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의료자문기관(병원)을 보험계약자 A씨에게 안내하지 않았다며 시정조치했다.의료자문 제도는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넷플릭스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망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공정위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이를 강제할 법 제정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이며, SK브로드밴드(SKB)가 오는 23일 열리는 넷플릭스와의 항소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2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망 사용료 관련 통신사가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난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측에 이 내용을 전달했다.이는 지난 2019년 4월 경실련이 KT, LG유플러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망 사용료 관련 항소심이 오는 23일 열린다.넷플릭스는 지난 1심에서 주장한 논리가 깨지면서 패소했기 때문에, 이번 항소심에서 어떤 논리로 주장을 이어나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9-1민사부는 오는 23일 넷플릭스가 SKB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항소심 첫 변론 준비 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의 재판 일지를 보면, 넷플릭스는 지난 6월 25일 ‘채무부존재 확인’ 1심 재판에서 패소한 이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영국을 포함한 유럽 13개 주요 통신사가 미국의 대형 콘텐츠제공업체(CP)에 망 사용료를 내라고 촉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에 SK브로드밴드 측과 진행 중인 채무부존재확인 민사소송에서 넷플릭스가 주장하는 오픈커넥트 어플라이언스(OCA) 주장이 힘을 잃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13개 통신업체 최고경영자(CEO)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은 네트워크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OTT(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가 국내 통신사 SK브로드밴드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넷플릭스는 이번 소송을 위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선임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을 갖는다.지난 4월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인터넷망에 트래픽을 유발한 것에 대해 보상을 해야할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냈다.당초 망 사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페이스북이 독단적 접속경로 우회에 대한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망 품질 유지 의무가 이동통신사에게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의 소송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처분 취소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의 접속경로 변경은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지만 이용자의 현저한 이익을 해하는 방식으로 행하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롯데상사가 지난해 3월 11일 ‘롯데가 쌀 공장 설립 및 생산제품 매입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김영미 전 가나안 RPC(Rice Processing Complex·미곡종합처리장) 대표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발한 것과 관련해, 최근 검찰이 일부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를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가 입수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소속 박모 검사가 작성한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지난해 3월 명예훼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망사용료 관련 채무부존재확인소송 진행상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브로드밴드의 강경대응과 다르게 LG유플러스와 KT는 넷플릭스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11월에 있는 재계약에 대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인터넷망에 트래픽을 유발한 것에 대해 보상을 해야할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냈다.통신업계에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의 소송이 유효하기 때문에 소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롯데는 대기업 갑질 유형이 총 망라된 종합세트인데, 갑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거나 소송을 걸면 ‘롯데’는 협박을 하고, 집회를 하면 명예훼손이나 집회금지 가처분신청으로 대응한다. 또 롯데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김앤장’과 같은 대형로펌을 앞세워 공정위와 재판부를 무력화해 ‘을’들에게는 피해 구제를 받기까지 너무 많은 절벽이 있다.”지난 2018년 10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롯데갑질피해자연합회-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간담회’에서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을 맡고 있는 추혜선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