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일반인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3.0% 수준을 유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왔다.20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3.0%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2.8%로 2%대를 기록하긴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지난달과 같은 수치로 도출되었는데, 이는 최근 농산물값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아직 높기 때문으
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거워 지고 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한 차례상 필수 과일 품목인 ‘금(金)사과’와 ‘금(金)배’에 이어 시금치, 대파 등 성수품 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서다.급기야 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농축수산물 가격이 연일 상승해 가계 주름이 깊어지고 있는 판이다. 안 그래도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금리 탓에 지갑 사정이 빠듯해진 소비자들은 힘겨운 명절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거나 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다. 전월 상승률(5.0%)보다 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이후 3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5.4%, 6월 6.0%, 7월 6.3%까지 치솟은 뒤 지난해 5월(5.4%)부터 9개월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수치와 체감물가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물가를 산출할 때 자가주거비를 포함해 주거비(집세)의 가중치를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보험연구원의 윤성훈·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4일 '소비자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의 특성 차이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대 인플레이션과 개별 항목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집세, 개인서비스, 공업제품 순으로 상관관계(계수)가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실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의 가중치(1,000 기준)는 공업제품(348.4)이 집세(98.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3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박대출) 소속 김영선 의원(국민의힘, 창원시 의창구)은 지난 1일 열린 하반기 첫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게 스태그플레이션과 관련된 입장을 질의했다.김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러-우전쟁을 비롯한 복합 리스크와 더불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통화량이 급격하게 풀렸다”면서 “통화량 과잉공급으로 인해 체감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및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서민 체감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30일 돼지고기와 식용유, 커피 원두 등에 관세 인하 및 부가가치세(부가세) 면제 등을 통해 수입원가 상승 압력을 최대한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치‧고추장 등 단순가공식료품에도 부가세를 면제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확대로 식료품‧가공식품 구입 부담을 덜기로 했다. 3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뭣이 중헌디?’ 문재인 정권 임기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을 체감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일례로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다보니 점심 값이 부담되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마다 좀 더 저렴한 곳을 찾는 게 일이라고 한다.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4.8%나 올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5.7% 올랐는데, 이 역시도 2008년 8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서민들의 연료인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전기요금 인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수요 회복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이 수치는 2008년 10월 4.8% 기록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지난달 대비 공업제품, 서비스, 전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2018~2019년 대비 2020~2021년의 체감물가 변화를 소득분위별로 살펴본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물가 상승을 더 크게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경연의 ‘코로나19 전후(’18~’19년vs.’20~’21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저소득층의 물가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분위 2.7% ▲2분위 2.4% ▲3분위 2.2% ▲4분위 2.1% ▲5분위 1.9% 순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소비자물가가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하며,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100)로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3.6%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 11월 3.8%, 12월 3.7% 등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3%대로 나타나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56.7%)와 딸기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정부는 비축 배추 3000톤을 방출해 비싼 배추 수급을 안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설 성수품인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축산물은 주말 도축,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 등으로 공급망을 강화, 수급안정에 나설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설 성수품 수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관측센터,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와 중앙청과, 이마트, 롯데마트 관계자가 참석했다농식품부는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반기에 상승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물가는 4분기 내내 3%대를 나타냈다.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가 102.50(2020년=100)으로 작년 대비 2.5% 뛰어올라 2011년(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9년(0.4%)과 지난해(0.5%) 2년 연속 0%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후반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기획재정부가 전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지수 개편 결과에 사실상 집값으로 여겨지는 ‘자가주거비’를 배제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자가주거비를 포함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월등히 높아지는데 이에 따른 기재부의 역할 소홀에 대한 비판을 피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4일 정부와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기재부 산하 통계청은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 지수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자가주거비’가 배제됐다는 것이다. 자가주거비는 주택 임대료를 비롯해 자가주택 혹은 자가주택처럼 주거
[더퍼블릭 = 임준 기자] 10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월보다 3.2% 오르면서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유가의 급등과 지난해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2월(3.0%) 마지막으로 3%대를 나타냈던 것으로 기록됐다.최근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소비자물가가 9월에만 2.5% 상승하며 6개월째 2%대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는데, 이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2015=100)으로 1년 전보다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7~9월) 기준으로 2.6% 상승해 2012년 1분기(3.0%)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이후 2월(1.1%)과 3월(1.5%)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후 4월(2.3%)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자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뛰어 약 9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소비자물가지수는 약 9년여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는 실제 소득은 줄었는데 코로나19 등 양적 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몰리면서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3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뛰어 약 9년여 만에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스마트학생복(대표 윤경석)이 올 한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한 10대 트렌드 리포트 ‘2020 청소년 마음의 소리’를 발표했다.‘2020 청소년 마음의 소리’는 1월부터 12월까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학생복의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을 총정리한 자료다. 유튜브 크리에이터(1월), 편한 교복(2월), 코로나 확산(3월), 온라인 개학(4월), 이색 콜라보 제품(8월), 청소년 체감물가(9월), 이웃 간 분쟁 문제(10월), 모바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0%대로 떨어지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확산 되면서 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0.0%) 이후 가장 작은 상승 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8월 0%대에서 머무르다 9월 1.0%로 올라섰으나 지난달 다시 내렸다.품목별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소비자 지표물가와 체감물가 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어 체감물가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이와 같이 주장했다.9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표물가)는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를 기록한 이후 줄곤 0%를 기록하다가 9월 들어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로 돌아섰다.이에 반해 한은이 발표한 9월 소비자 체감물가(지난 1년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