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 경신 기록을 세웠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천74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다였던 2월(39조4천743억원) 대비 78억원 증가한 수치다.3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카드(15.32%)였으며 롯데카드(15.20%), BC카드(14.96%), 하나카드(14.71%) 등 순이었다.전달보다 우리카드, BC카드, 하나카드는 올랐고, 롯데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소비자가 손쉽게 모든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관련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에 구축된다.17일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제7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신용정보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이 의결됐다.금융위는 이번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신청한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신용정보원을 통해 모든 금융권에 공유·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 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추심 방지를 위해 채무 통합조회 서비스를 출시하고 소멸시효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6일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 열람서비스로 이동하는 링크를 제공하며 내년 5월까지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도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이로써 금융·통신채무를 신용정보원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각각 조회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금감원은 소멸시효 완성 여부에 대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현재는 채권자가 변동된 대출채권·카드론에 대해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금융위원회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그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사측은 이번 맞춤형 금융교육은 지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이 신용카드를 쓰면서 불가피한 경우에만 카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금감원은 '신입사원의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안내 편을 통해 "카드 리볼빙 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은 15.25∼19.03%로, 일반 신용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며 "본인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최소결제비율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리볼빙 잔액을 수시로 확인해 이월된 잔액을 여유자금으로 선결제해 높은 이자 부담액과 리볼빙 잔액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는 게 금감원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현대카드는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 긴급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금리 우대를 통한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이번 화재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금리를 우대해준다. 이외 피해 고객 중 연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 2005년 상반기 말 이후 거의 20년 만에 국내 카드사들의 연체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8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인 ▲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 ▲비씨카드 등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용카드 연체총액은 2조 516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3분기 말 1조 339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53% 증가한 수준이다.카드사별 연체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비씨카드가 171.40%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비씨카드 다음으로는 ▲하나카드 164.5% ▲롯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빚 ‘돌려막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카드론 대환대출이란, 주로 카드론을 받고 제때 갚지 못해 연체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받는 상품을 말한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90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로, 올해 9월(1조4천14억원) 대비해서는 6.3% 확대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캐피탈이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0.5% 인하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자동차담보대출은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한도와 금리 조건을 확인한 뒤 유용한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특화된 상품이다.특히 현대캐피탈 자동차담보대출은 차량의 담보가치를 활용해 저렴한 금리와 높은 한도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상품의 최저 금리는 4.9%로 카드론이나 일반 신용대출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한도는 차량 담보 가치와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로나19 이후 3년반 동안 60대 이상 노년층의 카드론 잔액과 이용자수가 각각 2.5조원, 17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드론 잔액이 △2019년 말 29조1,1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4조8,500억원으로 5조7,4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 3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카드론 잔액이 증가한데 반해, 이용자수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의 카드론 잔액 증가율 무려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연이어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지원 방안 규모가 2조원대에 달했다.삼성카드의 경우, 7대 카드사(신한, 하나, 국민, 우리, 현대, 삼성, 롯데) 중 마지막 주자로 상생에 동참했다.앞서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상생금융안 발표가 늦어지는 점을 지척해왔다. 타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속속 방안을 내놓는 만큼, 삼성카드의 발표 시기가 지연될수록 업계의 눈총을 받았던 것이다.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상생 금융을 통한 취약 차주 지원은 연체 예방 등을 통한 건전성 제고뿐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제기구인 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3대 경제 주체의 부채 총액은 4조5960억 달러(약 6099조원)로 집계됐다. 3개 경제 주체는 가계와 기업, 정부를 일컫는말이다. 지난 2019년 만 해도 4조 달러를 넘지 않았던 국내 부채 총액이 급증하자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3대 경제 주체 중 지난해 가계의 부채 규모는 1조 7930억 달러(약 2379조원)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대출이 급증했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빚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임에 따라 카드론 잔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과 카드사의 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인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 3952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 달 34조 846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5483억원 증가한 수치다. 카드론 금리는 15% 안팎으로,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카드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지원하고자 각 계열사별로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편성하여 태풍 카눈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에게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 ▲분할상환 대출 원리금 상환 최대 3개월 유예, ▲대출만기 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또한, 우리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개인별 최대 2천만원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리 동결로 인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최근 대출 문턱이 낮은 중금리 상품을 찾고 있다. 그런데 카드·보험사의 경우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론과 보험약관대출의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25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여신금융협회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카드·캐피탈는 4분기만에 상승 전환했는데, 올해 6월까지 중금리 대출액은 저축은행 3조2437억원, 카드·캐피탈사 3조8277억원이다.정부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이 원활하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우리은행은 호우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한도 2000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이들에 한해 기존 보유 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을 해주고, 분할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정부가 역전세난, 전세 사기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보증금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려워진 집주인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최근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대차시장 대출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같은 규제 완화 지원 대상은 신규 전세보증금이 기존 보증금보다 낮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이 대상이다.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에 한해 총부재원리금상환비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 국내 국민의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체크카드 보유량은 줄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13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신용카드 수는 1억2천417만장으로 전년의 1억1천769만장보다 648만장이 늘었다. 이는 역대 최다 보유량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국내 신용카드 수는 ▲2011년 1억2천214만장 ▲2014년 9천232만장 ▲2018년 1억506만장 ▲2019년 1억1천98만장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된 가운데, '대출 갈아타기'가 수백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이다.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총 1천819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 기준으로 474억원 규모다.'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서는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금융위는 대환대출 서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카드론 잔액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연체율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2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34조 121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말 33조 6450억원 규모였던 것에 비해 약 5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카드론 잔액을 살펴보면 2019년 말 기준 29조원대에 머물던 잔액은 이후 ▲2020년 말 32조 460억원 ▲2021년 33조 270억원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