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통해 확대한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차익을 챙기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4일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위반 안건에 대한 감리위 회의를 개최했다. 감리위는 최정 결정을 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전 단계로, 조사자인 감독당국과 제재 대상 기업이 쟁점을 논의하는 자문회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에서 중동 지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이란의 보복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 달성도 불확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16일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은 전 세계 63개국에서 171건의 수주를 냈다.1분기 해외누적 수주액은 55억2000만 달러(한화 약 7조6452억원)로, 전
[더퍼블릭=박원경] KAI(한국한공우주산업(주))는 지난 12일 엠브라에르가 설립한 자회사 Eve Air Mobility(이하 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Eve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Embraer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이다.엠브라에르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Johann Eve CEO ▲Embraer Roberto Chaves EVP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KAI는 새로운 계약에서 eVTOL의 주요 구조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을 받은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 만에 약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사비 증액의 여파가 신도시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치는 모습이다. 이에 올 하반기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3364억 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당시의 2676억원보다 688억원(25.7%)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이 완화된다.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2023년생부터 적용)한 가구 중 연소득 1억 3000만원 이하까지만 지원했던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기준을 연 2억원 이하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신생아 특례대출은 부부 합산 순자산이 4억 69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전용면적 84㎡보다 작은 주택을 9억원 이하로 매입할 때 이용할 수 있다.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대출의 소득요건 완화로 인한 매매거래량 증가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재조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재조명하는것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비춰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한 바 있다”며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올랐다. 거의 100%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는 14.1% 하락하면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안성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가 본인 전과 내용을 SNS에 게시한 시민 6명을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표된 전과사실을 문제 삼아 과도하다는 지적이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명의로 후보를 상습적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포함해 비방 행위를 일삼아온 시민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자신들의 SNS에 윤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 내역이 담긴 카드뉴스나 방송 캡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평택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택이 좀 쉬운 지역”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무경·정우성·유의동 평택 갑·을·병 후보는 전날 공동 성명을 내고 “평택이 쉬운 지역이라고 한 것은 지역을 비하한 발언으로,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재판을 마친 뒤 서울 동작을 후보 지원 유세로 가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류삼영 후보는 제가 원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2분기에도 건설시장은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공공 부문 보다 민간 부문에서의 부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다.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4년 1분기)’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1분기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과 주택시장의 평가 미 2분기 전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건정연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건설시장에서 공공부문보다 민간부문의 부진이 크게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와 공사비 상승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밀가루 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의 밀가루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대한제분과 삼양사도 밀가루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 또한 제조사 가격 인하분을 반영한 데 이어 추가로 자체 할인행사 등을 실시한다.1일 제분업계에 따르면, 삼양사와 대한제분은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에도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리기도 했다.삼양사는 이날부터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kg, 2kg, 2.5kg, 3kg 등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대한제분도 소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옥석 가리기’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10대 주요건설사 중 7곳이 단 한 건도 수주를 하지 않았다.1일 업계에 따르면, 수주 실적을 공개한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 9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2% 줄어든 수준이다.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로 나타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부산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촉진2-1구역(1조3274억원) 시공권 등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사고 전과가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앞서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은 지난달 27일 윤종군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윤종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여성유권자연맹 경기연맹은 “작년 대전 스쿨존에서 음주운전자에 의해 9살 아이가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후보가 공천됐다는 사실에 실망과 분노는 이루어 말할 수 없다”며 “자질미달 후보의 국회 입성을 막는 어떠한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윤 후보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호재를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는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이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376.99대 1을 기록했다.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단지는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공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류긍선 대표의 1년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분식회계 혐의를 조사해온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2일 류 대표 해임을 권고와 검찰 고발 예고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냈지만, 이사회는 류 대표를 재선임하기로 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카카오모빌리티는 순액법에 따라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를 작성해 승인을 받았다. 최근 유권해석 기관인 금융감독원의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서울시는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9~39세 청년 2만5천명에게 최대 월20만원,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은 서울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만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이하라면 신청 가능하다.다만 신청인의 건강보험이 피부양자인 경우에는 ‘부양자’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시는 올해부터 서울지역 주택시장 현실에 맞게 임차보증금과 월세 환산율도 조정했다. 임차보증금 8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 PC기둥 1종 ▲ PC거더 1종 총 2종의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 (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저탄소제품 인증’은 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경기 남부권역 후보들은 경기 남부권역을‘반도체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첨단산업으로 만들고, 또 미래 첨단전략산업 인재 인큐베이터로 조성하기로 약속했다.이에 따라 경기 남부 권역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경기 남부권역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약칭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18일 결의했다.대한민국 산업통상 정책을 이끈 방문규 경기 수원시병 후보를 비롯해 김현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부산·경남(PK)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찾아 표심을 공략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5선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장을 내민 부산 북갑,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출마하는 부산 사하,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경남 김해을 지역을 찾는다.‘낙동강벨트’는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연고지인 양산과 부산 사하구 등을 가리킨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현역인 낙동강 벨트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3개소로 확대했다.13일 시에 따르면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읍·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거주지에서 읍·면 소재지나 전통시장까지 오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행복택시는 공영버스 요금 500원(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최근 행복택시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행복택시 운행 마을 선정기준을 마을소재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진 마을에서 400m 이상 떨어진 마을로 완화했다. 완화 기준에 따라 내수읍 ▲구성1리 원구성 ▲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