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매물 폭탄에 무더기 하한가가 속출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금융투자업게의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혁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의 투명한 기업문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앞서 2011년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을 수상한 후 "미래에셋은 지주사 체제로 갈 생각이 없고 각 계열사가 각자도생해야 한다"면서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 고객의 신뢰를 위반하면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중 610억원만 회수했다.키움증권은 영풍제지 미수금 4천943억원 가운데 반대매매로 610억원을 회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날 자율공시를 내고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며 "현재 미수금은 약 4천333억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으며, 손실액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한국거래소의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1일 영풍제지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해제된 오전 9시 2분부터 가격제한폭(-29.99%)에 묶였고 매도 잔량은 2천888만주에 달했다. 이에 이날 안으로 하한가가 풀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 주가는 거래정지 전 3만3천900원에서 이날까지 약 83.1%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조5천757억원에서 2천659억원으로 축소됐다.다만 거래량은 오전 9시 30분 전날(6만7천225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대양홀딩스 오너 일가의 시세조종으로 키움증권이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주가가 9배 넘게 급등했다가 돌연 하한가로 거래가 중단됐던 영풍제지의 주가조작 일당이 대양홀딩스 오너일가라는 소식이 들려와 파문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지난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양금속을 통해 영풍제지를 인수한 대양홀딩스 오너 일가가 부족한 인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금융당국은 대양홀딩스컴퍼니(대양금속 최대주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키움증권 계좌가 시세조종에 대거 악용됐다는 지적이다.미수거래란, 투자자가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만큼 돈을 내고, 나머지를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일종의 ‘외상’ 제도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발생한 이른바 ‘SG발 주가 폭락 사태’ 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는데, 6개월 만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함께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거래가 정지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거래가 오늘 재개됐다. 그러나 재개가 시작됨과 동시에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26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장 시작과 함께 영풍제지는 29.94% 내린 2만 3750으로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장 시작 전부터 수천만 건의 매도 물량이 쌓이는 등 추가 하한가는 불가피해 보인다.영풍지주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대양금속도 같은 시간 30% 내린 1575원으로 하한가로 떨어졌다.앞서 지난 18일 영풍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따른 4천943억원의 미수금 발생으로 연간 이익 추정치가 감소했다는 진단이다.안영준 연구원은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미수금 규모와 증거금률(40%)을 고려해 단순 계산 시 총투자금은 약 8천2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거래정지 해제 이후 작년 말 주가로 회귀한다면 회수 가능 금액은 약 1천285억원"이라고 추산했다.그러면서 "추가적인 변제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한 최대 손실액은 3천658억원"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키움증권 계좌가 시세조종에 대거 악용됐다는 지적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을 속속 100%로 상향 설정했다.그런데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난 18일까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가 거래 정지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자수익을 막대하게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빚투’를 조장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 지난달 24일 기준 19조9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코스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56억원으로 2거래일 연속 10조원을 넘겼다. 코스피시장도 9조8846억원으로 집계됐다.신용거래융자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매수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를 뜻한다. 즉 특정 종목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차액결제거래(CFD)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과 계좌를 다수 포착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거래소는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의 진원지로 파악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2만여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과 계좌를 포착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말부터 지난 21일까지 거래소는 내부 시장감시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CFD 특별점검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CFD 관련 계좌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해왔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배경이라는 의혹을 받는 네이버 주식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기혁(52)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2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씨를 비롯해 카페 회원 손 모씨와 박 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이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해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띄운 뒤 359억원의 부당이득(자본시장법 위반)을 챙겼다고 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시장에서 금융투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불건전 영업행위 논란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부 통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20일 열린 임원 회의에서 이복현 원장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PEF) 등 자본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주가 하한가 사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맞물려 투자자 신뢰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금감원은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채권 돌려막기’ 혐의 등 불건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최근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강모씨가 통정매매 의혹에 대해 범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15일 는 ‘[단독] '통정매매' 의혹 묻자…"회원이 팔려는 주식 사준 게 범죄냐" 항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강씨는 네이버 투자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로, 그간 방림·동일산업·만호제강·대한방직·동일금속 등 5개 종목에 대해 200여개가 넘는 분석 글을 올리다 지난 1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강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에 따르면 강씨는 “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증권가에서 또 다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급락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이TEk.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개 상장사인 동일산업(-30%)·방림(-29.9%)·대한방직(-29.96%)·만호제강(-29.97%) 등 4곳과 코스닥 상장사인 동일금속(-30%)의 주가는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이들 5개 상장사는 14일 비슷한 시각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말 불거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유사한 사건이 아닌지 배경이 촉각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주식시장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다시 한번 일어나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급락 사태 이후 유사한 상황이 벌어져 업계 및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4개 종목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로 진입했다.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께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뒤이어 동일금속이 11시 57분 하한가까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發 폭락 사태와 관련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라 대표 일당들이 1조가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1조 파티를 열 수 있었던 데에는 내노라 하는 기업인들과 오너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부 오너들은 SG증권발 폭락 사태 전 아슬아슬하게 주식을 매도하면서 이 같은 피해를 벗어나기도 했는데, 특히 지난 4월 27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보유 주식을 폭락 직전 처분해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지난 4월 27일 금융감독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가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범죄 혐의가 드러날 수 있는 증거들을 인멸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의 ‘[단독]라덕연 증거인멸, 주가 폭락 당일부터 시작···당국 조사 사전에 몰랐나’ 제하의 기사에서는 관련 내용이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가 지난 4월 24일부터 문서파쇄업체를 통해 각종 서류를 폐기하고 통정매매에 쓰인 투자자 명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로 관련 종목과 증권사 시가총액이 3주 만에 13조원 넘게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선광,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CJ 등 9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기준 6조 2870억원으로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달 21일 15조 3665억원보다 9조 795억원(59.1%) 감소한 것이다. 이들 종목은 지난 달 24일부터 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반대매매 물량에 하한가 행진을 지속하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당내 소신파로 알려진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코인 논란’이 제기된 같은 당 김남국 의원이 투자했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완전히 돈 놓고 돈 먹기 식 투전판”이라며 김 의원의 투자 행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1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주식 단타가 복싱이라면 코인은 UFC(종합격투기 대회)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상장시간에 따른 거래제한이 있는 주식시장과 시간제한이 없는 코인시장을 각각 권투와 종합격투기에 빗대 비교한 것이다.먼저 조 의원은 국회의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이 지난 4일 최근 불거진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를 발표했다,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논란이 된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605억원 규모)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논란의 시작은 SG증권발 폭락 사태다. SG증권은 소시에테제네랄 (Societ General)의 약자로 프랑스의 금융그룹인데, 지난달 24일부터 해당 그룹에서 엄청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후 대성홀딩스·서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