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제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한 전희경 예비후보가 2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금오초등학교, 경민여자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등 의정부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인물이다.전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제 삶의 뿌리이자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정부에서 제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했고,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올곧은 정치활동을 펼쳐갈 뚝심
[더퍼블릭=최얼 기자]문재인 정부 시절 폭등한 집값 거품이 빠지면서 지난해 상·하위 가구간 자산 격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가구 자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금리 여파로 인해 가구의 3분의 2가량은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가 줄면서도 빚에 대한 부담은 늘었다고 볼 수 있는 거다.尹정부 부동산 정책, 집값거품 하락에 ‘빈부격차’완화지난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내 가구 순자산은 4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설립 이후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재계의 관심사였던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재가입은 일부 계열사가 회원사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가입했다.전경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한경협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삼성과 SK 등 4대 그룹은 지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증권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후신인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와 이사회의 반대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4대 그룹 기업 중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한 곳은 삼성증권이 처음이다.이번 결정은 정경유착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또 재계 안팎에서 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명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하면서 6개월 간의 회장직 공석이 끝을 보이고 있다.류 회장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탈퇴했던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의 재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취임으로 과거 전경련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고, 신임 회장에 류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전경련은 류 회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글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원가 상승을 이유로 커피값을 인상했던 동서식품과 스타벅스가 가공 전 원두(생두) 수입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가격 인하 검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관세청의 품목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생두 수입 가격은 지난해 7월 1톤당 547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생두 수입 가격은 1톤당 4323달러로 최고가 대비 21% 하락했다.지난해 동서식품과 스타벅스 등 업체는 원가 상승을 이유로 판매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당시 동서식품은 생두 가격 인상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2000년대 이후 제기된 ‘환경’과 ‘국민 건강’을 앞세워 정부 정책을 반대한 대가로 한국은 큰 사회적 비용을 치뤘다. 2000년대 초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반대를 시작으로 2008년 ‘광우병 사태’, 이후 제주 해군 기지 건설 반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기지로 인한 성주 전자파 참외 괴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괴담들은 당시에는 환경 파괴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침해를 입힐 것이라는 주장들이 쏟아져 나온 반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현재 후쿠시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5년 간 우리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는 데 들어간 금액이 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우리 기술 탈취 시도는 반도체를 비롯해 조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서 모두 드러난 상황이다. 12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적발된 국내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 사건은 총 93건으로, 이 중 24건은 반도체였고 나머지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정보통신,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우리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고 피해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수년 새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대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3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4일 매출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1억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 수는 지난 2019년 기준 9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0년 12곳, 2021년 23곳에 이어 지난해 35곳으로 급증하고 있다. 3년 새 약 4배가량 증가한 셈이다.지난해 이른바 ‘1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는 지난 10일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기업시민·ESG 러닝랩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2022년 2월부터 사회공헌, 탄소중립,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대화와 토론으로 경영상의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며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기업시민 · ESG 러닝랩을 개최하고 있다.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우리나라의 연금·건강보험 개혁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프랑스처럼 강한 결단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경제계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재정 위기로 지속가능성에 경고등이 켜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조속히 개혁돼야 한다고 27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우 최근 정년을 현재의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고, 보험료 납부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연금개혁안이 사실상 의회를 통과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생명을 걸고 연금개혁안을 하원 표결 없이 입법하는 초강수를 둔 것에 대해 한경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과거 5년간 유례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던 주택가격은 심각한 수준의 경기불황에 금리인상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올해 -3.3% 수준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의 주택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지속해 오던 주택가격은 경기위축과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량 감소는 2년 전인 2021년 하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올해 상반기에 3.75%, 연말에는 최대 4.0%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물가 불안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는 둔화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올해 1월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미 연준은 현재 상단 기준 4.75%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말을 경과하며 경기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기존 1.9%에서 0.4%p 하향전망한 수치이다.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모멘텀은 부재함에 따라 1.5% 저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소비 및 투자위축으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강대강 국면을 보인 데 이어 노조의 재정 투명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노조의 재정 정보를 들여다보고, 필요하다면 국민에게 내용을 공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과 관련, 임금과 근로시간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당정은 5인 미만 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건설공사발주자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수사 받는 위험을 조기에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고검 형사부 송지용 부장검사는 한국경제연구원 내부 세미나에서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상 도급인과 건설공사발주자의 구분 의의 및 기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과 같이 ‘건설공사발주자’ 개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도급인과 건설공사발주자에 대한 정의 규정을 두고 그에 따라 각각의 안전ㆍ보건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송지용 부장검사는 산업안전보건법의 특별법으로 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 기업·가계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면서 민간부문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금리인상에 따른 민간부채 상환부담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한국은행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대출에 대한 연간 이자부담액이 올해 9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최소 16.2조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리인상에 취약한 한계기업은 내년 연말 이자부담액(연 9.7조원)이 올해 9월(연 5.0조원) 대비 9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2009년 수준으로 투자를 축소하는 모양새다.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 대응해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기업들의 선택으로 보인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자금 조달까지 어려워지자 산업계에서는 ‘유례없는 위기’, ‘전례없는 침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감산을 결정하고 4분기 및 내년 투자 계획을 축소하기로 잇따라 결정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9829억원, 1조6556억원으로 전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원료 수입가가 늘어나 국내 중소기업들의 무역 손해금 규모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무역피해조정기업으로 지정된 중소기업들은 누적기준 176곳, 피해액은 2098억원이다.국가별 무역피해 비중은 중국 35.3%, 아세안(ASEAN) 25.1%, 유럽연합(EU) 17.6%, 미국 9.1% 순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아파트값 하락세가 공고해졌지만, 수요자들은 주택을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최근 금리가 급격이 인상한데다,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6일 한국주택금용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4로 집계됐다.이는 1분기(203.7)보다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주금공에서 해당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상환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