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정부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결정에 대해 낙농가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내달(8월)부터 우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낙농가들은 정부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원유 납품을 거부할 것이라고 시사했다.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음용유의 가격은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가공유 가격을 더 낮게 책정하는 제조다. 치즈 등을 만드는 가공유 가격을 낮춰 유가공업체의 부담을 덜겠다는 게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취지다.이에 대해 유업계는 적극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농식품부의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 철회 행정명령에 대해 낙농가 생산자 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정관의 인가를 철회한다는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정부와 낙농가 단체는 낙농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수 개월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수요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우윳값을 잡기 위해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생산자 측은 농가 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며 반발에 나섰다.정부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정부가 우유값과 관련하여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생산자 중심으로 구성돼 제도 개선안이 통과되기 어려운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체계를 개편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이 차관은 "시장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현행 원유 가격결정 구조를 용도별로 규모와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낙농진흥회가 공공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원유(原乳) 가격 인상을 놓고 낙농가와 정부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이달부터 원유 가격을 리터당 21원 인상할 계획인 반면 정부는 6개월 유예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 관련한 빵과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 물가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2일 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원유 기본 가격은 1리터(ℓ)당 926원에서 21원 오른 947원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는 코로라19 상황에서 가격 동결을 유지했지만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미래통합당 홍문표 예산홍성 후보는 4·15총선을 6일 앞둔 9일 전국 농어민단체장 그리고 농·수·축산업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고 밝혔다.홍문표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지난 5일 예산 역전장에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과 윤봉중 축산신문회장이 유세현장과 선거사무소를 찾았으며, 10일에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등도 직접 방문해 지원유세를 나설 예정이다.또한 전국의 수많은 농어민단체장 및 농·수·축산업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지지선언을 통해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지난 1999년 설립된 사단법인 낙농진흥회가 당초 설립목적과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는 등 직무태만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연도별 원유 및 유제품 수급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유의 생산과 사용, 잉여분은 물론 시유, 발효유, 치즈, 분야 등 유제품 생산량이 당초 계획대비 실적치가 들쭉날쭉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원유잉여분과 유제품 가운데 분야 생산량은 지난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