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동전쟁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5~6월 황금연휴에도 여객 수요가 줄 것이란 시각이 따른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만 2300∼12만 5800원(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종전 4월 2만 2600∼12만 3600원에서 최대 2200원 오르는 수준이다.대한항공의 경우 일단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했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엔 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최종 입찰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매각이 또 불발됐다. 이에 올 상반기 재운항 등의 목표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3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2차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인수 유력후보인 A건설사는 서울회생법원에 자금조달계획서를 최종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법원은 A건설사에 플라이강원 인수·운영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투자확약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속 자금 조달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예비인수자 선정이 오는 28일로 또다시 한차례 연기됐다.전체적인 인수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플라이강원의 조속한 운항재개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18일에 예정됐던 플라이강원의 2차 공개매각 입찰 결과 발표일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이로써 지난 15일에서 18일로 한차례 미뤄졌던 플라이강원 예비인수자 발표는 또 한번 더 늦춰지게 됐다. 법원은 입찰서류 검증에 시일이 다소 소요됐다는 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2차 공개매각'을 통한 새 주인 찾기에 사활을 걸었다. 국내 중견기업 4~5곳이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13일부터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인수자 예비실사를 착수한다. 이후 다음 달 13일에 제 2차 공개경쟁 입찰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5일 한 차례 일반매각을 진행했지만, 응찰하겠다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최종 유찰됐다.이에 당시 플라이강원측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여행·숙박·항공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피해주의보’가 발효됐다.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숙박·항공 이용과 관련한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8월 한 달간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효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특정 시기나 월별로 동일하게 증가하는 피해 품목과 유형을 소비자들에게 미리 알려 피해를 예방하는 소비자 피해 품목·유형 예보제를 시행 중이다.지난 4년간(2019~202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담은 총 2만9513건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로나19 기간 항공사들의 최대 실적 요인으로 꼽혔던 항공 화물 운임이 급감하면서 업계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항공사들은 주요 품목인 반도체와 배터리 운송을 바탕으로 화물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하반기 반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글로벌 항공화물 운송지수 TAC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대표적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홍콩~북미 노선의 화물 운임은 1kg당 4.92달러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노선 운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상승해 2021년 12월 1kg당 12.72달러(약 1만66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가 28일 정부재정지원사업의 혁신적 성과창출을 위한 지역밀착형 고등교육과 산학연 및 지자체 연계 기반의 교육혁신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학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곽건 국제항공운송교육원장이 챗GPT활용 교수법을 강의했다.강릉영동대는 이날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정부재정지원사업 공유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직원 워크숍’을 갖고,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및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차년도 운영실적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무엇이든 포기할 수 있다는 다짐을 드러냈다.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가 지연되면서 합병 성사에 대한 여론의 의구심이 모아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조 회장의 발언 이후 항공업계에선 미국과 EU,일본이 합병 승인의 대가로 대한항공의 슬롯(특정시간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대한항공의 전체 여객 매출에서 미주 및 유럽 노선이 여객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가량이다. 이에 해외 당국의 요구대로 합병된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함께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AAM은 3차원 내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기존 항공운송 생태계인 도심항공교통(UAM)에 지역간 항공교통(RAM)을 포함한 광의의 개념이다. 진주에 위치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며 합병 성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회장은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 중 진행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회장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경쟁당국과 논의하고 협상할 의향이 있다"며 "어떤 것을 포기하든 밀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최대 과제로 둔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자 임금문제와 슬롯 반납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사측이 조종사 노동자들에게 제시한 올해 임금 인상률은 2.5%다. 노동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연일 시위를 이어나가며 파업까지 예고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가뜩이나 인력 이탈 문제가 심각한 데 노동자들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 사이 인력이 600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SK㈜ C&C는 18일, 재활용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사이클렛저’와 ‘체인제트(ChainZ) 기반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Data Tracing) 서비스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계기로 회사는는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등에 더해 블록체인을 통한 폐기물 분야까지 ESG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로써 국내 대표 ESG 및 넷제로 디지털 ITS 사업자로서의 명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높인 15만원으로 올려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개발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재광 연구원은 "현재 KTSSM-Ⅰ의 로켓 모터와 유도체계를 활용하면서 탄두만 이중목적탄(DPICM)으로 교체해 사거리를 290㎞로 늘린 KTSSM-Ⅱ를 개발 중"이라며 "폴란드의 대량 수주로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KTSSM-Ⅱ 개발이 완료되면 천무의 수출 경쟁력은 더욱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갈 길이 바쁜 대한항공이 기체결함 및 직원 기강해이 등 잇단 내부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달 9일과 11일, 대한항공 항공기에서는 연속 두 차례 기체 결함이 발생했다. 이에 운항이 지연되거나 회항하는 등 수백명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기체결함이 발생한 건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최근 6개월 사이에 기체결함으로 운향이 지연된 사례만 5건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토부의 안전평가 조사에서 ‘평균이하’ 점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여객기 내 실탄이 발견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거나 커다란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뜻하는 말이다.이른 바 ‘매가케리어’ 탄생을 꿈꾸는 대한항공의 현황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 지난 2020년 말,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 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대한한공은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기업결합신고 국가 14개국 중 10개국의 승인을 끝마친 상태다. 이제 남은 네 국가인 미국, EU, 영국, 일본의 심사 문턱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복합 환승 센터 조성과 UAM 조기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로,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에어택시를 의미한다.전기 수직 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와 결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스타항공의 주인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로 바뀐다. 성정으로 인수된지 19개월여 만이다. 이번 인수로 1000억원이 넘는 현금이 투입되는 만큼,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인 ㈜성정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보유 지분 100%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스타항공 지분은 성정과 관계사인 백제컨트리클럽이 100%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으로 2021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성정은 같은 해 6월 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기업그룹 조병규 부행장과 KATA 오창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 발전과 여행사에 대한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먼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Billing and Settlement Pl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 항공업계가 기지개를 펴고있다.우선 지난해 10월 이후 항공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주)케일럼과 국내에서 유일 ATR 항공기 여객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하이에어는 지난 1일, 'ATR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화물사업' 협력을 위한 MOU 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케일럼은 프랑스 ATR사 주력기종인 ATR 72-500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해 하이에어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종은 하이에어가 2023년 2분기부터 진출을 준비중인 항공화물사업에 첫 화물기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