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회사의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는 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설명이다.회사 내부에 산적한 과제들은 부동산 PF 리스크 및 건전성 해소‧수익성 개선‧내부통제 강화 등이 있다.성 내정자가 대구은행 출신인 만큼, DGB금융과의 시너지에서는 기대되는 측면이 있지만 전문 ‘증권맨’이 수장으로 있는 증권사들과의 경쟁력 측면에서는 우려스럽다는 업계 일각의 평가도 있다.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별도 기준 56억 원의
DGB금융지주가 이달 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지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전망이다. 최근 DGB금융은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단독 추천했고, 황병우 내정자는 이달 개최될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황 행장은 ‘내부 출신’ 으로 회사 내부 사정에 밝은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이며,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다만 DGB금융이 ‘일보전진’ 하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 등 산적한 과제들을 먼저 손보는 것이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바뀌었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체제가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남양유업은 전날 홍원식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중 37만8938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바뀌었다고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다.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 보유지분 53.08% 중 52.63%다. 홍 회장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대법원판결 이후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 개선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5일 한앤코는 입장문을 통해 “인수합병(M&A) 계약이 변심과 거짓 주장들로 휴지처럼 버려지는 행태를 방치할 수 없어 소송에 임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이제 홍원식 회장이 주식매매계약을 이행하는 절차만 남았다”며 “홍 회장 측이 대법원판결을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2년여에 걸친 경영권 분쟁에서 최종 패소했다.4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일가는 50%가 넘는 지분을 한앤코에 넘기게 됐다.시작은 2021년 5월이다. 당시 한앤코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홍 회장 측은 그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한앤코는 “홍
지난 7월,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중심인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신규 플레이어 진입 유도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인가도 추진한다는 것이다.이에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에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경우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게 된다.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은행명을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서 비위 의혹이 불거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꺾기란 금융 기업이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예금 등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 감사에 참석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꺾기 의혹’ 질문에 부인하는 답변을 한 바 있다.김 의원은 “하이투자
“어떤 기준으로 봐도 꺾기의 사례는 없다”[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의혹에 대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 말이다. 꺾기란 금융 기업이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예금 등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그러나 최근 홍 대표이사의 발언을 반박할 증거가 제시됐다.지난 8일 은 ‘[단독] 하이투자, 국감서도 'PF 꺾기' 부인하더니…부실채권 투자 종용’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은 해당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금융권 핵심 쟁점 중 하나로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올해 국감 증인명단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금융위 국정감사 기간에 회장들의 해외출장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IMF·WB 연차총회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자사에 제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꺾기’란 대출 조건으로 예금이나, 적금, 보험, 펀드 등 금융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것을 뜻한다. 통상은 은행권 관행처럼 이루어졌지만, 최근 부동산 PF 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며 증권가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1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주단(하이투자증권)이 PF 협상 과정에서 채무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부실 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16일에 걸쳐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 등 총 3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11일 열리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마크리 애플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비용 부담 및 이용 불편 문제 등에 대한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는 은행 건전성 확보 문제 등을 질의하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대출 상품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지분 양도 분쟁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재차 패소했다. 홍회장 측은 즉각 대법원 상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재판부가 기각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청구소송에서 애초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홍 회장 측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항소심 재판부는 “홍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패배한 가운데 항소 제기에 필요한 인지·송달료를 기한 안에 제출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관련 소장을 각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 측은 한앤코를 상대로 위약벌 청구 소송전에 패소했지만, 홍 회장이 항소에 나서면서 싸움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홍 회장은 정작 예정된 기한 내에 항소 제기에 필요한 인지액 및 송달료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지난달 19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해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요거트가 코로나19를 줄인다는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홍보로 사회적 지탄을 받자 당시 홍원식 회장이 경영권과 가족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홍 회장은 경영권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고 이와 관련해 진행된 회사 매각 재판에서도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남양유업은 자사의 요거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사람이 아닌 개와 원숭이 세포로 연구한 결과이며, 더욱이 해당 연구와 토론회는 남양유업이 돈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22 Let’s Play! Be Happy! ONE DGB’ 컨셉으로 ‘창립 11주년 기념식 및 DGB온라인올림픽 대회’를 진행했다. 행사 컨셉은 코로나 블루 극복 및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온택트(On-Tact)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 사전 예선을 진행한 온라인올림픽에는 1,000여 명에 달하는 계열사 전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스크린골프,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별 게임의 본선 및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사)한국OTT포럼(회장 문철수)이 오는 1월 24일(월) 오후 2시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OTT시대 영상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OTT란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이번 세미나는 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서 콘텐츠가 끼치는 영향력 분석과 국내 OTT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첫 발제는 오픈루트 김유석 실장이 을 주제로 ▲콘텐츠 제작 지원 정책 ▲콘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할 당시 언급했던 선행 조건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홍 회장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인들이 양측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남양유업의 M&A가 산으로 가는 모양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홍 회장과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는 홍 회장이 “백미당 분사와 임원인 예우 등 확약 조건을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함 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홀딩스는 남양유업의 상호 협력 이행협약에 따른 '매매예약 완결권'을 부여 받았다고 공시했다. 25일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홀딩스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 147조에 의한 보고에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의 공시 의무에 따라 ‘남양유업’의 상호 협력 이행협약에 따른 ‘매매예약 완결권’을 부여 받았음을 전했다. ’매매예약 완결권’은 남양유업의 현재 법적 분쟁이 해소되는 등 대상주식 378,938주를 양도하는데 법적 제한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 남양유업과 대유홀딩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홍원식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며 제소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이에 홍 회장과 이 고문 등은 오는 29일 열리는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견근 수석부장판사)는 한앤코19호유한회사가 홍 회장과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아울러 재판부는 홍 회장 등이 이번 결정을 어기고 의결권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남양유업이 여직원을 상대로 ‘임신포기각서’를 요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부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도 임신포기를 약속 후 채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1일 국회에 따르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임신포기 약속 후 채용했다는 추가 제보가 들어왔다”며 “주부사원 채용당시 더 이상 임신하지 않는 조건으로 채용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물었다.이에 대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기존 답변과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내용이라며 “죄송하다”고 답했다.홍 회장은 임신포기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