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정치·금융권,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며 젊은 청년, 서민층 등에선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온다.편법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손쉬운 방법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하면서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며 조속한 검사 진행을 강조했다.양 후보는 과거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총선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규정에 따라 (대출금)환수조치 통보를 이행할 예정이다.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있다.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약 31억2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샀다.양 후보는 8개월 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당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권에서 대규모 비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년간 금융권 배임액이 1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천13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었다.배임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억2천550만원(5명) ▲2018년 171억7천860만원(28명) ▲2019년 264억980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의 재무 임원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다가 사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해당 임원에게 ‘정직 3개월’과 결제 금액 ‘전액 환수’ 처분을 내렸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내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임윤리위원회를 열어 징계심의를 의결하고 사내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상임윤리위는 카카오 경영진과 라운드테이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직책과 직군, 연령대로 구성된다.공지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핫라인 제보를 통해 재무그룹장을 맡고 있는 A 부사장이 법인카드를 게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5359건에서 5824억원 상당의 위법‧부적정 집행 사례가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1차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점검 TF를 구성, 전력기금 2차 점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5359건, 5824억원의 위법.부적정 사항을 적발했다.정부는 작년 9월 1차 점검결과 발표 이후 약 8개월간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2차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무장병원·약국 등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부당이득금 환수를 강화하는 법안이 2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건보법)은 의료법과 약사법에서 의료법인의 명의 대여를 통해*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타인의 면허를 대여해 개설한 약국 등이 불법개설기관으로 규정되었음에도 이러한 불법의료기관에 대하여 환수할 수 있는 법규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현행법(의료법·약사법)에 의해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형사처벌은 가능했지만,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지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 가운데 282억원이 위법‧부당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7일 “주머니 쌈짓돈 쓰듯 낭비한 교육청의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비판하며 “근본적인 제도개선으로 재방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지방 교육재정 운영실태를 점검한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지난 2019년경부터 경기도 일대 지자체들 대부분의 지역화폐 운영대행을 맡아왔던 코나아이가, 시민들이 충전하면서 발생했던 이자수익이 6개월 동안 18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정우택 부의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이후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 시군별 선수금 이자수익 내역’을 보면 2021년 11월 ~2022년 4월 20일까지 6개월간 코나아이가 도내 27개 지자체에 반환한 선수금 이자는 18억 998만 원이다.이 때문에 경기도 내 지자체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최악의 경우 정부지원금 중단과 ‘환수’ 카드까지 꺼내는 등 노정국면이 강대강 국면으로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과 관련, “국민의 혈세인 수천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에 정부는 20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노조에 대해 정부지원금 중단과 환수 등을 포함한 초강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은마아파트가 19년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GTX 노선을 바꾸라는 요구를 하면서 국토교통부와 ‘갈등’이 커지고 있다.이에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23일 “사법조치를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벌이는 데 이어 29일에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운영실태에 대한 행정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는 2002년 추진위 설립 후 첫 조사라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은 경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며 삼성역∼양재역 구간에서 은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자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임 행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내달 4일까지 추가 응모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 후, 내달 7일 전체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최근 수협은행은 행장 후보 재공모 결과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가 추가로 응모했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후보인 김진균 현 행장,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최근 5년 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보급에 사용된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운영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총 2,267건(2,616억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한 것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이면에는 비리의 복마전이 있었다”고 직격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13일) 국무조정실의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해당 사업 운영실태를 표본 점검하고, 그 결과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최근 5년 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보급에 사용된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운영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대출 집행과정에서 허위세금계산서를 이용한 부당대출 및 무등록 업체와 계약을 집행한 사례 등 총 2,267건(2,616억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조성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보급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12조
코오롱생명과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민간연구개발협의체의 ‘유전자치료제’ 분과에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사태’로 아직 정부와 연구비 환수소송 등을 진행 중인데, 정부 주도 사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인보사 사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의학 제품 인보사에서 기존에 식약처에 신고된 연골세포가 아닌 변형 신장세포가 발견 되면서 시판 중지가 된 사건이다.당시 정부도 인보사를 개발하는 데 투입한 국고를 환수하고, 코오롱생명과학에 국가 과제 참여 제한 처분 결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재건축·재개발 시 사업비와 관련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이 요청되는 가운데 아직도 조합의 운영이 부실하다는 실태 조사가 나왔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청담삼익, 잠실진주, 수색6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합동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조합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시행했고, 조합 운영 및 시공사 입찰 등에 관련된 법령 위반사항 6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총 69건의 적발사례를 분야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부발전의 근무 기강해이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다. 임직원들이 출장여비를 부당 수령 받거나, 허위 공용차량으로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방만한 근무 정황이 다수 발각됐기 때문이다. 13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위원회 홍정민 의원이 최근 서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내부감사를 통해 직원 출장 여비 부당수령을 적발했다. 서부발전 직원들은 출장 시 회사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일비를 받지 못한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출장 시 공용차량 이용 뒤 출장여비를 신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업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가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총 68개였으며, 이들 업체에 총 536억 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참여업체 5개 중 1개 꼴(14개 업체)로 시 보조금을 수령한 후 3년 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1개 업체는 보조금 최종 수령 후 1년도 안 돼 문을 닫았다. 2년 내 폐업은 2개, 3년 내 폐업은 1개였다. 14개 폐업업체(보급대수 26,858건)에 지급된 보조금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위기 지속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을 지속 지원하면서 사업주 인식 제고 및 지원금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7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정수급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동안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려는 사업주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에 설치되는 전담 창구에 신고하면 되며 자진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부정수급액만 환수조치하고, 부정수급액의 최대 5배까지 부과되는 제재부가금은 징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진 신고기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감사원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18가지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8일~26일 15일간 감사인원 10명을 투입해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김천시 업무 전반을 감사하는 실지감사를 실시했다.실지감사 완료 이후 감사원은 김천시와 감사결과에 대한 향후 대책 및 지적사항을 논의한데 이어 지난 5월 14일 감사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감사결과를 확정하고, 지난 11일 이를 공개했다. 이에 이 감사원이 공개한 김천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김천시의 위법·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1절에 맞춰 강원지역 총선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래통합당에선 최명희 강릉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과거 강릉시장 재직시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 관리비 등을 시 예산으로 지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해당 의혹에 대해 최명희 전 시장은 시 예산 불법 유용이 아니라 당시 담당자의 착오로 인해 벌어진 일이고, 강릉시가 환수조치에 나서자마자 곧바로 납부함에 따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29일 강릉시 정가 및 익명을 요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