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태양광 보급목표(1.63GW)를 조기달성하고 효율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1.64GW(잠정치)의 태양광 설비를 신규 설치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상 태양광 설비 보급목표 1.64GW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태양광 보급목표인 1.42GW를 10월 초 달성한 것과 비교해도 약 2개월 빠른 것이다. 먼저 규모별로 보면 1MW 이하 중·소형 태양광 설비가 전체 설치량의 92.1%인 1.5GW를 차지해 지난해(83%)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100kW 초과 1
일반 커피를 '살 빠지는 다이어트 방탄커피'로 표방하거나 'OOO국' 제품을 먹고 체중이 감소했다고 허위·과대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한 업체가 적발됐다. 또 '노폐물 빼줌, 붓기제거' '강력한 디톡스' 등의 문구를 내세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판매·광고한 사이트로 있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프' 일환으로 올해 6∼7월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식품·화장품 광고 사이트 3648건을 점검한 결과 총 725건의 허위·과대광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는 △다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일하는 노후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소득이 낮아지더라도 노후에 계속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의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532명을 대상으로 '노후 일자리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3%는 '정년퇴직 이후, 즉 노후에도 직장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현재 직장에서는 정년 이후에도 일하는 것에 대해 '정년까지 일하기도 어렵다'는 직장인이 54.7%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정년까지는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
행정안전부는 오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전국 읍·면·동에서 3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 결과에 따라 주민등록 사항을 정정·말소하거나 거주 불명 등록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이번 3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전 세대를 방문 조사했던 1분기 사실조사와 달리 타 부처 요청 등에 의해 실제 거주사실 조사 필요성이 높은 특정 대상을 중심으로 실사한다. 조사 대상은 거주 불명자, 100세 이상 고령자, 동일 주소지 내 2세
앞으로는 학교나 병원처럼 어린이·노인·환자 등이 이용하는 건물에는 불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피난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 등 '피난약자'와 관련된 건축물은 높이에 상관없이 스티로폼 등 불에 취약한 외부 마감 재료(외벽에 사용하는 단열재나 도장 등 코팅 재료)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화재에 강한 외부 마감재 사용 의무대상 범위도 기존 6층 이상(또는 2
올해 상반기 전국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등) 인허가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건축 인허가·착공·준공도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의 주택 인허가실적이 22만6594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은 12만9028가구로 1년 전보다 10.2% 증가했지만 지방은 9만7566가구로 26.3% 감소했다. 연초 한남3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된 영향으로 서울 주택 인허가가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실
국민 10명 중 8명은 마약,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범죄자의 방송출연을 금지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범죄 전과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조치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8.3%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인권에 대한 지나친 규제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7.2%, '모름/무응답'은 4.5%였다.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과 경기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제2 윤창호법) 시행 한 달 만에 음주사고가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가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296건으로 1~5월 일평균 334건에 비해 11.4%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달 178건에서 이 기간 동안 123건으로 30.9% 줄었다. 음주사고 사망도 한 명도 없었다. 음주단속 건수는 986건으로 같은 기간 22.3% 줄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3.6%에 불과했으며, 3분의 2의 기업에는 여성 임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기업의 유리천장 해소와 여성인재 기용 확대를 위해 CEO스코어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임원 1만4460명 중 여성 임원은 518명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보다 64명 늘고 비율도 0.6%포인트 올랐다.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의 수는 190개(38%)로 전년(172개, 34.4%) 대비 18개가 증가(3.
내달 말 서민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또 전세금 반환이 여의치 않은 경우 주택금융공사가 전세금을 우선 반환하고, 임대인에게 채권을 회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먼저 서민·실수요자 저가 주택 보유자 중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가입자는 내달 말 출시되는 장기·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위가 기존 대출한도를 유지하면서 저리의 장기·고정 금리 정책모기지를
앞으로 학생이 부모와 함께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고 중‧고등학교를 전학할 때 제출해야 하는 인우인보증서가 담임의견서나 부‧모 전학동의서로 대체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고교 전학 시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인우인보증서 대신 담임교사 의견서나 부·모의 전학동의서만으로 전학이 가능하게 경기 등 6개 시·도 교육청에 12월까지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우인보증서'란 특정 사실에 대해 친척이나 이웃 등 가까운 이들의 증언이 필요할 때 작성하는 문서다. 권익위에 따르면 경기·경남·울산·부산·광주·제주
이른바 '송중기 마스크팩'으로 알려진 유명 마스팩을 위조해 제조, 유통한 업자가 불구속 입건됐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은 유명 배우 송중기씨를 모델로 내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7DAYS 마스크팩'(일명 '송중기 마스크팩')을 대량으로 위조하여 제조 유통시킨 A씨(53)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위조 완제품 및 반제품 약 607만점을 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A씨는 '7DAYS 마스크팩' 제품의 기획을 마치고 제조·유통처를
올해 상반기에도 태양광이나 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까지 새롭게 설치된 재생에너지 설비가 1.6GW 규모로 잠정 집계돼 올해 목표(2.4GW)의 66.4%를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규 재생에너지 설치용량은 △태양광 1345메가와트(MW) △풍력 133MW △수력 3MW △바이오 94MW △폐기물 21MW 등이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의 설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태양광 49.4%↑,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친환경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956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표지제도 정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1%인 852개 기업의 매출 평균 증가율이 20.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표지제도는 제품을 생산, 소비,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별해 친환경 표지(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조사는 인증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추진 및 제
17일부터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이나 신체적 조건 등 직무 수행과 상관없는 정보를 요구하거나 수집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채용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직무 수행과 관계없는 신체적 조건 등의 개인 정보를 수집·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 채용절차법'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 채용절차법에 따라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 등을 하거나 채용과 관련해 금전과 물품, 향응 또는 재산상 이익을 수수·제공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채용 강요
자동차 배기가스 못지않게 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페인트 등에 대한 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16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휴기화합물(VOCs) 발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공포한다고 15일 밝혔다. VOCs는 벤젠, 톨루엔 등 1기압 250도 이하에서 끓는 탄화수소 화합물을 통칭한다. 그 자체로도 사람에 해롭지만,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 등을 통해 미세먼지나 오존으로 전환해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연간 VOCs 배출량은 2010
네이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데이터센터' 부지 공개 모집에 나섰다. 용인 공세동 건립이 무산되자 수십곳에서 '러브콜'이 오자 공개적으로 제안을 받는 것이다. 네이버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제안 참가 의향서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방송통신시설 허용 부지 또는 2020년 1분기까지 방송통신시설 허용 부지로, 전체 면적이 10만㎡에 지상층 연면적 25만㎡ 이상이어야 한다. 또 전력 공급, 통신망, 상수도 등 데이터센터를 올리기 위한 기반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 네이버
그동안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을 빌려준 사람만 처벌했으나 앞으로는 자격증을 빌린 사람과 이를 알선한 사람도 동일하게 처벌을 받는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을 대여받은 사람과 알선자에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한느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을 대여받은 사람과 알선행위를 한 사람, 대여자 등 자격증 대여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처벌 기준을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자격증을 대여한 사람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통한 무역보복과 관련해 반도체 관련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3곳이 규제가 지속될 경우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일본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 검내 가능 기간'을 묻는 질문에 28.9%가 '3개월 이내'라고 응답했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30.1%로 전체 응답자의 59.0%가 반년
정부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 부문 펀드 5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총 1조5000억원을 조성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정부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는 ICT(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이 집적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 앤 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3080억달러(362조원)에서 2023년 6172억달러(726조원)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