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주)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11월 내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할 브랜드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대전광역시 서구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13개 구역으로 구획, 총 2만50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가수원교 인근에 마련돼 11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남향 위주 배치로, 중소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약 2만5000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약 2만4000세대) 규모 수준이다.
특히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나노·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7~8km 떨어져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 곳에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측은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대전 부동산시장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시설을 누리는 입지를 지녔다. 교통환경으로는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쾌속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또한,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서대전역,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인접해 있다.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도마네거리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 도마역(가칭)과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km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km 노선이다.
단지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있고,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 안에 있다. 또한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깝다.
이외에도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편의 시설이 몰려있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도마큰시장과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영화관이 단지 인근에 있다.
이재호 한화 분양소장은 “도마·변동지구는 모든 입지여건을 다 갖춘 대규모신도시로 변모하는 곳인 만큼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주거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