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첫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 박명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박 대표이사 후보자는 기업 경영과 전략, 투자 부문에서 뛰어난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엔씨소프트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실행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명부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박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들어가면서 변호사를 시작했다.
이후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로커스홀딩스)대표, TPG Asia(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다.
사측은 “김택진 대표 1인 체제로 그동안 게임 개발을 해왔으니 투자, 인수·합병(M&A) 분야에서 노하우가 있고 믿을 만한 사람이 공동 파트너로서 엔씨소프트 대표를 맡으면 더 좋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박 후보자의 역량과 전문성이 엔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오는 2024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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