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맡기기 무섭다”...크린토피아, 드라이클리닝 최대 20% 인상

“세탁 맡기기 무섭다”...크린토피아, 드라이클리닝 최대 20% 인상

  • 기자명 이유정 기자
  • 입력 2024.0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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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세탁전문 프렌차이즈 크린토피아가 올해 주요 세탁 서비스 가격을 최대 20% 가량 전격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자 <SBS Biz> 단독 보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일반 셔츠 드라이클리닝 가격이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최대 20% 상승했다. 또 바지는 3200원에서 약 19% 인상해 3800원으로, 재킷은 4500원에서 약 18% 상승한 5300원으로 올랐다.

크린토피아는 지난 2010년부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워 국내 세탁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133개 지사와 28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해 국내 세탁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압도적 1위다.

올린 품목은 의류뿐만이 아니다. 운동화 한 켤레 세탁값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이불 빨래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 상승했다.

아울러 특정 요일이나 생일 등에 적용하던 할인 혜택도 축소했다.

업계에선 크린토피아의 가격 인상으로 세탁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크린토피아는 엔데믹에 따른 세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19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2022년 영업이익은 113억7200만원으로 직전해(41억5300만원) 대비 173.8% 상승했다.

매출액도 852억원으로 직전해(795억원)보다 7.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94억2500만원으로 직전해(50억9600만원)에 비해 84.96% 치솟았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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