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SK증권이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기존작 매출 감소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추후 이익 개선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진단이다.
24일 남효지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 전환은 성공하나 시장 눈높이는 하회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신작 출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흥행 지속성이 떨어지고 자체 IP(지식재산) 기반 신작이 적어 지급수수료가 증가하고 있어 이익률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차입금 영향으로 재무적 부담도 상당해 재무 구조 개선 또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 2'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작년보다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올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주가는 신작 관련 뉴스 및 흥행도에 따라 등락할 수 있으나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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