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혈세로 아침은 샌드위치, 점심‧저녁은 소고기‧초밥,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은 이재명 부부”

與 “국민 혈세로 아침은 샌드위치, 점심‧저녁은 소고기‧초밥,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은 이재명 부부”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2.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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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과일을 구매했고, 특히 코로나19 관련 예산 가운데 1000만원 이상을 과일 값으로 전용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6일 “모든 의혹이 사실이라면, 세금이 이재명 가족의 의식주 생활비로 쓰인 것”이라 직격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와 같이 직격하며 “끝없이 나오는 법인카드 구매 의혹,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표는 공직자의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신주호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며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에 이번에는 과일까지 구매했다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면서 “공무원을 시켜 도정 업무추진비로 제철 과일을 구매해 경기지사 공관 냉장고에 매일 공급하고, 격주에 한번 약 30만 원 이상의 과일을 보자기에 싸서 수내동 자택으로 보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이어 “(법인카드로 과일을 구매한 금액이)최대 1000만 원에 달하고, 심지어 코로나 관련 예산까지 과일값으로 쓰였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신 부대변인은 “공관으로 샌드위치를 배달한 뒤 아침 식사를 하고 소고기와 초밥으로 점심과 저녁을 챙기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으며 국민 혈세를 낭비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경기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예산으로 배정된 금액까지 과일값으로 전용된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같은 의심 정황은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한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중대 범죄 혐의”라고 지적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과일을 보자기에 싸서 자택으로 보낸 정황은 대체 무슨 용도 였는지 더욱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씨는 혈세와 업무추진비 등의 공금을 횡령하고 공무원을 사적으로 유용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국민 세금을 사적으로 쓰는 것이 일상화되어 의식주를 해결했다면 최소한의 공직자 자격마저 잃은 것”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의혹들에 대해 어물쩍 넘기려 들지 마시라. 의혹의 진실을 국민 앞에 모두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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