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APRC)의 자본시장 감독협력에 관한 다자간양해각서(MMoU)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 2010년에도 다자간 공조 강화를 위한 IOSCO MMoU에 가입, 이후 2019년에는 정보교환 범위를 확대하고 정보요청의 신속성을 강화한 EMMoU(Enhanced MMoU)에도 가입해 자문·정보교환에 협력했다.
이번 MMo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감독당국 간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감독협력 및 정보교환이 목적이다.
현재 APRC 회원은 22개의 자본시장 감독당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금융위·금감원이 가입한 MMoU에는 홍콩·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0개국의 감독당국이 이미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가입 11개국의 감독당국들이 향후 MMoU 체결 시 협력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위·금감원은 해외 자본시장에서 각국의 자본시장 감독당국들과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하며 우리나라의 위상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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