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터뷰] 박성중 “당에서도 인정한 ‘부천을 대변혁’ 실현할 도시행정 전문가”

[총선 인터뷰] 박성중 “당에서도 인정한 ‘부천을 대변혁’ 실현할 도시행정 전문가”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3.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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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및 서초구청장 역임 등 재개발·재건축 경험 풍부
-부천을 서초를 뛰어넘는 첨단 명품도시로 만들 것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7호선 급행열차 증차
-‘메가시티 부천’ 강력 추진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부천시 중동, 중1~4동, 상동, 상1~3동, 약대동을 관할하는 부천을 선거구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부천을 선거구에서만 3선(19~21대)을 한 설훈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천(사심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했고, 그 자리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변호했던 김기표 변호사가 꿰찼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선수교체가 이뤄졌다. 국민의힘 부천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서영석 전 당협위원장은 경쟁력 약화로 컷오프(공천배제)되고, 서울 서초을 현역의원인 박성중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박성중 의원은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행정 전문가로,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는 부천을 선거구를 탈환할 적임자로 지목된 것이다.

이처럼 여야 공천 정국에서 적잖은 변화가 발생한 부천을 선거구는 ‘김기표 민주당 후보 VS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 VS 설훈 무소속 후보’ 3파전 구도가 완성됐는데, 부천을을 포함한 부천시 전체가 민주당 강세지역인 곳이라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경기 부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김기표 후보 45%, 박성중 후보 25%, 설훈 후보 9% 등으로 나타났다.(※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3%p. 응답률 8.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만, 박성중 의원은 ▶중동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서울지하철 7호선 급행열차 증차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메가시티 부천 등 맞춤형 지역공약을 통해 ‘부천을 대변혁’을 이뤄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더퍼블릭>이 부천을에 전략 배치된 전후 사정과 총선 본선에 임하는 각오, 지역 유권자들에게 제시한 공약, 중동신도시 재건축·재개발 비전 등 박성중 의원이 갖고 있는 ‘부천을 대변혁’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Q :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자로 우선추천(전략공천) 됐다. 기존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험지로 꼽히는 부천을 출마를 수용한 건 어찌 보면 헌신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부천을에 깜짝 발탁된 전후 사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 제가 부천을에 공천된 것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부천을 출마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요청을 수용해 ‘전략공천’ 됐다. 지금 부천을은 중동신도시 재정비를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 지역은 30년 이상 노후된 1기 신도시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래서 당이 구청장 출신이자 도시행정 전문가인 저를 전략공천 한 것이다.

Q : 박성중 의원의 선거구 재배치가 워낙에 깜짝 발탁이어서, 부천을 선거구 유권자들께선 박 의원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본인 소개를 한다면?

= 저는 당에서도 인정했듯이 ‘부천 대변혁’을 실현할 도시행정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박사(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정치학연구 병행)까지 주경야독으로 도시행정에 대해 공부했다.

= 미국 ESCI논문, 일본 등 다수의 논문도 있어 이론과 현장 실무를 겸비했고, 서울시 버스전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OK민원센터 주도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러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시의 재개발‧재건축,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실현시키겠다.

Q : 선거 때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정부와 협의해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집권여당 후보의 이점일 텐데, 부천을 유권자들에게 어떤 공약을 제시할 것인가?

= 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서울과 서초구를 발전시킨 것처럼 부천시를 대변혁시킬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약속만하고 끝나는 민주당과 실천을 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힘은 차원이 다르다.

= 주요 전략으로는 ▶부천을 지역(1기 신도시 포함) 재개발‧재건축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7호선 급행열차 추진 및 증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인천 송도~강원 춘천) 및 D노선(인천공항~강원 원주) 완벽 추진 ▶‘메가시티 부천’ 강력 추진(지역주민 의견수렴)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세금 완화 및 대폭 폐지 ▶교육‧문화‧보건‧복지의 스마트화 등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지역 유권자들의 의견을 모아 추후 지역공약을 계속 발표할 예정이다.

Q :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부천을 선거구의 경우 1신 신도시인 중동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며 상동지구가 포함된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의 연식이 30년을 넘기게 되면서 중동신도시 일대 재건축 이슈가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행정학 박사 출신인 박 의원께서 중동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 서울시 공무원과 서초구청장을 역임하며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행정 경험이 많다. 중동신도시 재건축은 규제 완화를 통해 주민 재정 부담을 줄이고 건설사의 사업 참여를 유도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따라서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완화 ▶재개발 촉진구역 지정 확대 및 재정 지원 확대 ▶주차난과 누수, 녹물, 층간소음 해결 등 차질 없는 재건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해 서초를 뛰어넘는 첨단,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Q : 부천을 선거구에서만 3선(19~21대)을 한 설훈 의원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천 논란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민주당에선 김기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이 경선을 뚫고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김기표 민주당 후보 VS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 VS 설훈 무소속 후보’ 3파전이 예상되는데, 민주당 표가 분산될 수도 있지만, 박 의원의 경우 부천을 선거구에 연고가 없다. 본선을 어떻게 돌파할지 계획이나 복안 같은 게 있나?

= 12년간 부천을에 있던 민주당 설훈 의원도 경남 창원 출생이다. 정치라는 것이 꼭 지역 출신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전문성과 실력을 기반으로 얼마든지 당선될 수 있다. 평소 부천에 관심이 많았고, 가족들도 부천과 많이 연관돼 있다.

= 저는 민주당이 지난 12년간 장악하면서 나몰라라 방치한 부천을 ‘메가시티 부천’, ‘그레이트(Great) 부천’으로 만들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중동신도시 재개발‧재건축, 7호선 급행 추가, 고가차도 철거 등을 추진할 도시행정 전문가임을 주민들께 적극 알리며 본선에 돌입하겠다.

Q : 만약 이번 총선을 통해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새로운 지역구인 부천을을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 우선 부천을 발전 계획으로는 제가 구청장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 서울 70곳 이상의 정비사업을 준비해 본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부천을 만들 생각이다. 특히 7호선 급행 추진, GTX B-D 추진,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추진해 부천과 수도권 교통의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 차근차근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3선 국회의원으로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되어 언론개혁과 정부의 과학기술 국정과제를 마무리 하는데 힘을 쓰겠다. 특히 반헌법적 좌파세력으로 인해 기울어진 언론의 정상화를 실현하고, 민주당과의 투쟁에 앞장서 거대 야당이 더 이상 국민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도록 만들겠다.

Q :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부천을 변혁하려면 지난 20년간 부천시장, 국회의원에 집권한 민주당을 심판하고 바꿔야 합니다. 민주당은 선거만 하면 당선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현실에 안주하며 눈에 띄는 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 지금 부천시에 가장 중요한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실현하려면 집권여당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 저는 행동은 하지 않고 말만 앞서는 후보가 아니라, 힘 있는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부천시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여당 중진의원이 되겠습니다.

= 항상 진심으로 초심으로 일하겠습니다. 저 박성중에 부천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직 부천을 섬기며 더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만 바라보겠습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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