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5년만 누적판매 45억 4000만병 돌파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5년만 누적판매 45억 4000만병 돌파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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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출시 5주년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5주년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자사 맥주 브랜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 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들기도 했다.

지난 2019년 3월 출시된 테라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았다.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제품의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극대화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의 한정판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일반 음식점, 술집 등에서는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은 아이템을 개발해 20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 결과 테라의 지난 5년 유흥 채널 판매는 연평균 16% 성장했다. 특히, 홍대·신촌·건대 등 주요 대학가 상권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개강 시즌인 3~5월의 판매는 연평균 46%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에도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 공략한다. 처음 맥주를 마시는 2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학가 중심 상권에서 ‘테라 컬러잔’ 등 신규 굿즈 활용과 함께 MT, 대동제에 테라 음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학생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가정, 유흥 채널 모두에서 총력전을 펼쳐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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