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SC제일은행도 홍콩ELS 자율배상 나선다

NH농협은행·SC제일은행도 홍콩ELS 자율배상 나선다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4.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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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농협은행
사진제공 = 농협은행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 관련한 자율배상안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도 배상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작년 말 기준 2조6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1조8천억원가량이 연내 만기가 도래한다.

아울러 SC제일은행도 같은 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관련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안 승인'건을 의결했다.

SC제일은행은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배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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