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尹정부,日강제징용배상 해법발표에 외신들 '극찬'…바이든 "3국관계 강화기대"

[종합]尹정부,日강제징용배상 해법발표에 외신들 '극찬'…바이든 "3국관계 강화기대"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3.03.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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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韓정부 강제징용배상 해법발표, 尹 대통령의 결의반영”
로이터통신, ‘한국, 일본과의 역사적, 법적 분쟁 해결 움직임’
블룸버그통신, ‘韓日, 관계개선 위한 획기적거래’…“주가상승도 포착”
AFP, “토니 블링컨, ‘그들의 용기(한국과 일본)와 비전에 박수를 보낸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정부가 6일 한국 주도의 ‘제3자 변제’ 방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주요외신들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정부의 방안에 대한 극찬을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발표 이후 주요 영미권 언론들이 한국과 일본 측 발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환영 입장 등을 반영해 동 발표의 의미를 평가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사 링크 및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으니 보도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히며,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를 인용했다.
 

▲ 이미지-연합뉴스

 

먼저 AP통신 은 ‘새로운 계획, 한일 강제노동 분쟁 종식 추진’이라는 제목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극찬했다. AP통신은 “한국인을 보상하기 위해 지역 민간 기금을 모으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역사적 라이벌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 계획은 북한의 핵 위협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 일본과의 닳은 관계를 개선하고 서울, 도쿄, 워싱턴 간의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려는 보수적인 윤석열 대통령의 결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해당보도에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이 계획을 미국의 가장 가까운 두 동맹국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으로 환영하며 3국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팩트박스: 한국, 일본과의 역사적, 법적 분쟁 해결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보도로 윤석열 정부조치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해당보도에서 ‘로이터통신’은 한일양국의 갈등상을 역사적으로 서술하며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적 분쟁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5 월에 취임 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 의해 재개됐고, 양국은 관계 개선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으며, 한미일 관계와 관련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은 한미일 군사훈련을 재개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공유 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의 경우, ‘일본과 한국, 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거래 체결’이라는 제목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기술 관련 주식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삼성 전자가 1.7 %, LG 전자가 4.2 %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스텔라 케미파가 3.9% 상승 마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는 내용으로, 추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내용이다.
 

▲이미지-토니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FP' 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한국의 역사적인 강제징용 해법 발표 환영’이라는 제목을 통해, 강제징용배상 해법발표에 대한 토니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의 입장을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두 나라이며, 우리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그들이 한 일에 영감을 받았다", "우리는 그들의 용기(한국과 일본)와 비전에 박수를 보내며, 국제사회가 이 중대한 성과에 대한 우리의 표창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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