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슈퍼위크’ 종지부…9월도 IPO 호황 기대감↑

‘공모주 슈퍼위크’ 종지부…9월도 IPO 호황 기대감↑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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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박소연 기자]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이 몰렸던 공모주 슈퍼위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오는 9월에도 대형 공모주들의 연이은 기업공개(IPO)와 함께 IPO 시장이 호황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초대어들의 데뷔가 집중됐던 7월말부터 8월초까지의 기업공개(IPO) 슈퍼위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 기간 공모청약을 받은 회사는 ▲카카오뱅크 (카뱅) ▲크래프톤 ▲HK이노엔  ▲디엔디플랫폼리츠 ▲원티드랩 ▲한컴라이프케어 ▲엠로 ▲플래티어 ▲아주스틸 ▲딥노이드 ▲롯데렌탈 ▲브레인즈컴퍼니 ▲바이젠셀 등 등 총 13개사에 달한다.

13개사의 공모 금액은 총 8조7천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76개사의 공모액이 총 5조7천888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중 카카오뱅크가 청약에서 증거금 58조3천20억원을 모으며 압도적 선두를 나타냈다. 상장일인 지난 6일 상한가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33조원, 코스피 11위로 증시에 입성한 것이다.

반면 역대 2위 규모 공모에 나선 크래프톤은 상장하자마자 게임 ‘대장주’에 등극했지만 고평가 논란의 벽에 가로 막혔다. 기관 수요예측과 청약 흥행에 실패한 데 이어 상장 후 주가도 공모가를 하회했다.

오는 9월에도 IPO 대어들의 공모 일정이 예정돼 있다.

우선 상장 일정이 잡힌 기업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 공모가는 5만2000원∼6만원이며 공모액은 최대 1조80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초순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마치고 9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페이는 이르면 다음 달 IPO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만큼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기존에 제시한 6만3000원∼9만6000원에서 낮춰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사가 통상 2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외 ▲해운선사 SM상선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 등이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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