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국힘 조병국 39.7% VS 민주 김경일 32.8% VS 무소속 최준환 11.3%

[파주시장] 국힘 조병국 39.7% VS 민주 김경일 32.8% VS 무소속 최준환 11.3%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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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본부, 파주신문
[더퍼블릭 = 최얼 기자] 6‧1지방선거 파주시장 선거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종환 전 파주시장의 선택이 선거에 향방을 가를 것으로 비춰진다.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간 파주신문과 파주인신문이 합동으로 7~8일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파주시민 7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최종환 전 시장이 11.3%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출마를 강행할 경우 국민의 힘 조병국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 개연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자 파주신문 보도에 따르면, 해당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일 후보는 32.8%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는 39.7%로 조병국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당 지지도를 교차분석 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김경일 69.4% 최종환 13.5% 조병국 6%의 비율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최종환 전 시장으로 인해 지지율이 분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최 전시장이 당의 결정에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당과 최 전 시장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줄 것”을 희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민주당 지지자는 “최 전 시장이 국민의힘에게 파주시장 자리를 헌납하도록 하는 행위는 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최 전 시장의 명예로운 결단”을 요구했다고 한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조병국 후보 지지가 81.5%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강한 결집도면에서 민주당 진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후보와 최종환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할 때 44.1%로 조병국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결과를 비춰 볼 때 최종환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를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한다.

현재 최 전시장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지난 6일 발표된 OBS 여론조사에서 10.6%를, 8일 발표된 경인일보 조사에서는 9.7%, 이번 조사에서는 11.3%로 1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시간이 감에 따라서 무소속 후보의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완주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7일 8일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27%), 휴대전화 가상번호(7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로 나타났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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