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월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 신속 추진...추경 금주 내 집행”

이재명 “3월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 신속 추진...추경 금주 내 집행”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2.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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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말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가 종료된다. 당장 다음 달에 다가올 위기다. 신속한 추경 집행을 즉각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채로 신용불량이 된 경우 이를 원상 복구하는 ‘신용대사면’과 이에 따른 불량부채는 정부가 인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유세 현장 등에서 신용 대사면 등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신용불량은 전면적으로 원상 복구하는 신용대사면을 실시하고 코로나19로 생긴 불량부채는 정부가 인수해 채무조정과 탕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전날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 처리하고 이번 주 손실보상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추경을 통과시키고 이번 주 내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7조원 규모의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추경안에 의료·방역·돌봄 인력 지원, 전 국민 자가진단키트 지급,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고용취약계층과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지원 예산도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3차 접종자에 한해서 자정(24시)까지 영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자영업자의 매출 영역을 복구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6인에서 8인, 10인으로 집합 인원을 늘릴 수 없다면 3차 접종만이라도 24시(자정)까지 더 머물 수 있도록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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