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회사 부실차단 위해 선제적 자금 지원 추진...주요 선진국 사례 참조할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회사 부실차단 위해 선제적 자금 지원 추진...주요 선진국 사례 참조할 것"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6.23 09: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회사의 부실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가 추진 될 전망이다. 

23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가 참석하는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 취약층 지원 관련 내용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 위험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김 부위원장은 "복합적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더욱 면밀하고 폭넓게 리스크를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일일점검 체계를 지속 유지 중으로, 기존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금융리스크 대응 TF로 확대·개편하는 등 비상 대응 점검체계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금융 취약층 지원과 관련해서는 "추경에 반영된 금융 부문 민생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조기 시행하겠다"며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추가적인 애로사항 파악하고 취약계층 금융 애로 TF도 구성·운영하여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회사 부실 위험 차단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 기능이 현재는 부실 금융회사 정리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금융회사 부실 및 위기 전염 차단을 위한 지원도 가능하도록 보완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의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 운용 사례를 참조해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