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9월 머지포인트 상담 7000여 건...유통 질서 혼란 야기

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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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울 소비자상담 상위 다발 품목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달 9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소비자상담 중 약 13%에 해당하는 7천여 건이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은 ‘신유형상품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유형상품권이란 종이 형태의 상품권을 제외한 전자형 상품권, 모바일상품권, 온라인상품권 등의 전자적 형태의 상품권을 뜻한다.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건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55.3%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유형상품건 상담 사례 중 주요 상담사례로 ‘상품권 포인트 사용처 축소 등으로 포인트 전액 환급을 요청함’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달 발생한 머지포인트 사태를 시사하는 사례인 것으로 해석됐다.

머지포인트 사례만 7004건으로 이달 상담 건 수 중 13.3%를 차지할 만큼 가장 높은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할인 결제 모바일 플랫폼인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지난 8월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머지포인트로 확장된 신유형상품권이 유통 질서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환급 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면서 8월에도 1만6천여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불거진 문제로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이커머스에서는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에게 전액 환불을 진행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소비자가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관련 피해 금액을 약 1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상담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신유형상품권에 이어 유사투자자문(2천685건), 이동전화서비스(1천548건)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8월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은 건강보험(58.5%), 미용서비스(22.4%), 택배화물운송서비스(13.1%) 순으로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제2, 제3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유관 기관의 빠른 대처가 아쉽다. 신유형상품권으로 인해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상황을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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