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소식에 14일 급등한 한샘 잠시 ‘숨고르기’‥인터파크 한때 VI 발동

매각소식에 14일 급등한 한샘 잠시 ‘숨고르기’‥인터파크 한때 VI 발동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7.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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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매각설이 나오면서 한샘, 인터파크가 급등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9시 54분 현재 10,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4.75% 상승했다.

오전 한 때 1만1300원을 찍기도 했으며 현재는 일부 숨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인터파크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4일째 연속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가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정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41%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카카오등 IT 플랫폼 업체들과 이커머스 기업들이 인터파크 인수 후보군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급등하면서 마감한 한샘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오전 10시 8분 기준 한샘은 12만9000원으로 다소 하락한 상태다.

매각 소식이 알려진 지난 14일에는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4일 한샘의 주가는 전날(13일) 대비 2만9000원(24.68%) 급등한 14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샘의 매각설이 처음 보도된 것은 13일 장 마감 뒤였는데 다음날인 14일 하루 동안 개인이 732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526억원, 207억원 매도했다.

한편 한샘은 14일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의 보유 지분이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조 명예회장 보유 지분율은 15.45%이고 특수관계인 25명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30.21%다. 이 가운데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20%를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양해각서에 따라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고,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과 IMM PE가 하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면 한샘 대주주는 IMM PE로 바뀌게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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