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힘 부산시장 후보, ‘플로팅 공항’ 추진 제시…“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위함”

박형준 국힘 부산시장 후보, ‘플로팅 공항’ 추진 제시…“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위함”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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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및 해상 스마트시티 조성을 골자로 하는 2차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7일 오전 부산항 북항 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발표 두 달 전부터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검토해온 만큼, 조기 완공 플랜으로 국토부안을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과 기업의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과학적·기술적 판단을 받기 위한 노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산이 UN 해비타트와 추진하는 세계 최초 플로팅 아일랜드 건설은 해상 스마트시티 시대를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가덕도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하면 새로운 미래 분야인 해상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부산이 선도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가덕도신공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맞춰 개항하기 위해선 특별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해상스마트시티 모델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로팅 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가덕도신공항을 조기 완공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기존의 국토부 안을 기초로 조기 건설 로드맵 설정, 부산시(안) 사업시행자 지정과 총괄 사업 방식 즉 PMC를 도입, 신공법 다각도 검토 등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조속히 고시한 후, 안전성·경제성·접근성이 높은 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와 설득을 병행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안은 부산시 사업시행자 지정과 총괄 사업 방식인 ‘PMC’를 도입하는 안이다. 총괄사업방식은 발주처 대신 사업 초기부터 공사 완료·운영까지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국토부 승인을 얻어 도입한다.

마지막 방안은 신공법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안이다. 2029년 조기 건설을 목표로 현행 매립방식에 절단과 매립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과 새로운 침하 방지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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