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호 기자] ask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자사의 배우 주아름이 모란(박준금 분), 그루(왕지혜 분), 다발(함은정 분), 민솔(이고은 분)과 함께 살게 된 이유가 조금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회부터 남편과 사별한 다발과 시누올케 사이인 가은(주아름 분)이 한 집에 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회식을 하고 온 가은이 조카 솔이를 보려고 방에 들어갔다. 솔이는 이미 잠들었고 다발과 침대에 앉아 이야기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발은 “잘 때가 제일 이뻐, 가만 보면 갈수록 병현이 닮는다? 요즘도 오빠 꿈 많이 꿔?”라고 물었다.
가은은 “잘 안와. 가끔 와서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언니들이랑 재밌게 지내, 그랬는데 이제 잘 안와. 할머니랑 큰언니랑 언니 아니었으면, 부모님 없이, 오빠도 없이.. 나 진짜 못 살았을 거야. 고마워. 근데 언니도 할머니처럼 좋은 분 만날 수 있는데 혹시라도 나 때문에..”라며 다발을 걱정했다.
이에 다발은 가은의 어깨를 찰싹 때리며 “어디 회식 한답시고 술 먹고 와서 헛소리야! 나는 우리 엄마, 언니, 너, 솔이! 우리 식구면 돼”라고 말했다.
이어 가은은 솔이에게 다가가 “고모가 아빠 몫까지 다 해줄게. 얼른 고모 북디자이너 돼서 멋있는 사람 돼서, 우리 솔이.. 뭐든 다해줄게”라며 애잔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청자들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짜 멋진 가족이다. 가은이 얼마나 마음 고생했을까”, “부모님, 오빠가 없지만 모란네 덕분에 가은이가 잘 버티고 바르게 잘 컸나 봅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제공=ask엔터테인먼트]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