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SK 이천포럼 2021’…최태원 회장 “지속가능 미래 대안 찾자”

막 오른 ‘SK 이천포럼 2021’…최태원 회장 “지속가능 미래 대안 찾자”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8.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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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SK 확대경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SK그룹의 대표적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1’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해 토론하고 통찰력을 가속화하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등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과  및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태원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한 SK의 책임과 실천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포럼이 되면 좋겠다"며 "단순 논의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토론은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 우려 등을 고려해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 스튜디오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이번이천포럼에서는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환경 ▲ 소셜 ▲ 제도와 공정 ▲ 일과 행복 ▲ 거버넌스 ▲ 파이낸셜 스토리 ▲ 테크놀로지 등의 주제별 강연과 기조 발제, 패널 토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학생, 협력업체, 사회적 기업 경영진, 사내 교육 플랫폼 써니 초빙교수 등 외부인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내부 포럼에서 외부와 소통하며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는 ‘열린 포럼’으로 진화한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제도와 공정' 세션에서는 세계적 석학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영상으로 강연한 후 SK 구성원 100명과 온라인 토론을 벌이는 시간이 조성된다. 벌샌델 교수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 저서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ESG 세션에서는 SK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어떻게 가속할지를 고민하는 ‘거버넌스 혁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마무리 세션에서는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 포럼 주제와 시사점을 짚어본다.

오는 25일에는 ‘리더십 구루’로 평가받는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가 ‘뉴 노멀 시대의 일과 행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 행복연구의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교수, 구성원들도 함께 해당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SK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SK AI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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