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9만6000세대...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9만6000세대...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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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수도권 하반기 입주는 지난해 대비 2.9% 감소한 9만6000세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 하반기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17만163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급 주체별로는 나누면 민간 12만3209가구, 공공 4만8421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중에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최근 5년 평균 보다는 5.4% 감소, 최근 10년(2011~2020년)에 비하면 21.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를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 6만9711가구, 60~85㎡ 8만6019가구, 85㎡ 초과 1만590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수도권 입주 물량을 보면 7월 1만6358가구에서 8월 2만1943가구로 늘었다가 9월 7723가구로 대폭 줄어든다. 이후 10월 1만5479가구, 11월 1만7999가구, 12월 1만6830가구로 전망됐다.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는 전국 31만9000가구로 수도권이 18만3000호, 서울은 4만1000호로 파악됐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전국은 18.9%, 수도권은 3.1%, 서울은 3.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의 공공주택사업이나 서울시 및 지자체의 민간주도 주택 개발 사업이 다소간 지연되면서 차후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다. 원활한 공급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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