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검수완박'='부패완판'=유신정권 '언론 통폐합'…尹,반드시 거부권 행사할 것"

장제원, "'검수완박'='부패완판'=유신정권 '언론 통폐합'…尹,반드시 거부권 행사할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4.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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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다',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는 것은 헌법정신을 크게 위배하는 것이고 국가나 정부가 헌법정신을 지켜야 할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검찰총장 사퇴할 때 말씀한 것과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 우려를 잘 받들어 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검찰이 맘에 안든다고 검찰의 수사권을 뺏는게, 방송이 맘에 안든다고 언론통폐합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과거 유신정권 에서 시행됐던 언론통폐합 정책을 검수완박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한 것이다. 

그러면서 "저는 최근에 논의되는 것을 봤을때 이것이 과연 헌법가치를 지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회의원으로써 정치권에서 헌법을 지켜야하는 책임을 지지않는것이 납득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고 하면서, 검수완박을 통해 불수사특권을 가지려고 하는 것인지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이 여야 협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형사사법 체계를 바꾸고, 검찰을 무력화 시키는 것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께서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할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태껏 저는 비서실장으로 말을 많이 아껴왔지만, 지금은 비서실장이 아닌 국회의원으로써 말씀 드리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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