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10년간 농산어촌 교육에 180억 원 투입해 414억 원 사회적 가치 창출

현대차 정몽구 재단, 10년간 농산어촌 교육에 180억 원 투입해 414억 원 사회적 가치 창출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2.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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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 교육지원 프로젝트인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농산어촌 초등학생의 지리적 한계,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교실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매년 전국에서 200여개 수업이 열리고 10년간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최장수 교육지원 프로젝트라고 재단은 전했다. 

10년간 180억 원이 투입되었고 농산어촌 239개 초등학교에서 1,991개 수업 운영, 35,61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농산어촌 학생만을 대상으로 지속적이며 전문적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다고 재단은 전헀다.


2012년 출범 당시,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온드림스쿨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을 위해 진로 체험, 메이커 교육, 문화예술 교육 등의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했고 경력 3년 이상의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년 28회, 10년간 꾸준히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농산어촌 학생들은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찾아갔으며, 초등학교에선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과목을 교육과정에 적용했고, 나아가 해당지역 전문강사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재단은 평가했다.

대규모 프로젝트가 장기간 지속된 만큼 그 효과도 컸다. 매년 약 100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개 교실이 운영되어 3,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의 미래역량, 인성, 창의성 지수는 연 평균 4.7% 상승했고 사교육을 대체한 교육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10년간 414억원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며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농산어촌의 환경과, 셔틀버스 등하교로 방과후 프로그램이 필수인 농산어촌 특성을 볼 때 10년간 운영한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이젠 없어선 안될 프로그램이 되었다고 재단은 스스로 평가했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학교 교육과정에도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메이커 수업을 진행하며 해양오염의 이유를 알고 아날로그 교구로 정화시설을 만들며 환경에 대한 인식과 함께 창의융합 역량을 함양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시간에 배우 경력의 전문 강사가 방문하여 스토리를 만들고 장면연습을 하는 연극수업을 운영하며 창의력, 표현력,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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