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련,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 홈플러스 책임져라"피켓 1인 시위 나서

청주충북환경련,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 홈플러스 책임져라"피켓 1인 시위 나서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1.08.30 13: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 청주점, 이마트 청주점 등 총 3곳에서 피켓 1인 시위 공동행동 이어가

▲ 30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촉촉한 비가 내리는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길거리에서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규탄한다와 참사피해 홈플러스는 책임져라"라는 글씨가 적힌 피켓을 들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오홍지 기자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참사피해 홈플러스를 규탄한다"는 글 적힌 피켓을 들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 추모 1인 시위에 나섰다.

청주충북환경련은 30일 축축히 비 내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롯데마트 청주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이마트 청주점 등 3곳에서 피켓 1인 시위 공동행동을 이어갔다.

이날 1인 추모 시위는 오는 31일이면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지 만 10년째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추모하기 위해 이처럼 공동행동에 나선 것.

특히, 10년 전 2011년 8월 31일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가습기살균제가 소비자를 다치게 한다는 게 처음 밝혀지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에 따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제조판매사 기업의 배보상 요구, 정부책임에 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사망자 명복과 투명환자의 쾌유를 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 집중행동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50곳, 해외 5곳에서 동시에 1인 시위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소통해 사망자를 추모, 투병자 쾌유를 비는 숫자촛불 일인시위(서울 종로1가), 피해자 유품 전시(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을 갖는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