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외환거래 규모 576억3000만달러…역대 2번째

올 2분기 외환거래 규모 576억3000만달러…역대 2번째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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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올 2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역대 2번째인 576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전분기 대비 26억7000만달러(4.9%) 증가한 57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576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는 선물환을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상품별로는 현물환이 전분기 대비 3억4000만달러(1.7%) 상승한 203억달러가 거래됐다. 원·달러 거래와 원·위안화 거래가 각각 3억4000만달러와 1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달러·유로 거래는 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변동성이 증가하며 외환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외환파생상품은 373억3000만달러로 23억3000만달러(6.6%) 증가했다. 선물환은 환율 상승과 원화채권 투자 증가에 따른 비거주자의 환위험 헤지 수요 등으로 NDF(차액결제선물환)을 중심으로 16억7000만달러(14.9%) 상승한 12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규모가 전분기 대비 2억4000만달러(0.9%) 많아진 263억5000만달러였다. 외은지점은 312억7000만달러로 24억2000만달러(8.4%) 확대됐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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