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오세훈 대세론으로 굳어진 서울시장?…吳, 송영길에 12.8%p‧ 박주민에 16.1%p 차 ‘우세’

[여론조사]오세훈 대세론으로 굳어진 서울시장?…吳, 송영길에 12.8%p‧ 박주민에 16.1%p 차 ‘우세’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4.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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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23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49.7%로 나타나 송영길 후보(36.9%)를 가상대결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없다 (5.7%), 다른 후보 (4.6%), 모름 (3.2%)순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남성(56.8%), 60세 이상(63.9%), 서울동남권(54.0%), 자영업(55.2%)·가정주부(61.3%), 보수성향층(78.7%), 국민의힘 지지층(93.0%), 20대 대선 윤석열 투표층(91.7%)에서 높았다.

송 후보는 여성(41.3%), 40대(45.0%), 진보성향층(72.1%), 민주당 지지층(79.4%), 20대 대선 이재명 투표층(76.0%)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 54.2%로 송 후보(30.9%)를 앞섰고,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을 합친 무당층에서도 오 54.6%, 송 후보 15.0%로 오 후보가 크게 앞섰다.

오 후보는 박주민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위를 나타냈다. 박 후보(34.7%)와의 가상대결에도 오 후보(50.8%)는 오차범위 밖 우위를 나타냈다. 그 밖에도 ‘없다’ (5.8%), ‘다른 후보’ (5.7%), 모름 (2.9%)이라고 답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오 후보 지지율은 남성(57.9%), 60세 이상(66.1%), 서울도심권(55.7%), 자영업(55.2%)·가정주부(64.2%), 보수성향층(79.2%), 국민의힘 지지층(93.5%), 20대 대선 윤석열 투표층(90.5%)에서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여성(39.4%), 30대(43.2%)·40대(45.4%), 화이트칼라(40.6%), 진보성향층(69.3%), 민주당 지지층(72.7%), 20대 대선 이재명 투표층(70.3%)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 54.8%로 박 후보(28.4%)를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오 후보 52.9%, 박 후보 19.0%로 오 후보가 크게 앞섰다.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여론…'잘못했다' 42.5% vs '잘했다' 34%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에 합의한 것은 '잘못했다’는 응답이 42.5%로 나타나 잘했다(34%)라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23.5%였다.

여야의 중재안 수용이 ‘잘못했다’는 응답 비율은 남성(48.3%)과 50대(51.3%)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52.3%)과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투표층(51.0%)에서도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도 '잘못했다'가 42.0%, '잘했다'가 35.1%로 조사됐다.

‘잘했다’는 응답 비율은 40대(38.0%)와 진보층(39.7%), 민주당 지지층(41.6%), 정의당 지지층(52.1%)에서 높았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자(43.6%) 중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국힘 지지' 47.5% vs '민주당 지지' 46.9%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국정 안정)이 47.5%,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독주 견제)은 46.9%로 두 의견 간의 격차는 0.5%p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국정 안정’ 응답은 남성(54.0%), 60세 이상(64.4%), 자영업(54.4%)·가정주부(60.3%), 보수성향층(79.0%), 국민의힘 지지층(93.7%), 20대 대선 윤석열 투표층(88.0%)에서 높았다.

‘독주 견제’ 의견은 여성(53.6%), 30대(53.3%)·40대(60.8%), 화이트칼라(53.7%), 진보성향층(87.1%), 민주당 지지층(91.0%)·정의당 지지층(62.7%), 20대 대선 이재명 투표층(90.3%)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선 ‘국정 안정’ 49.3%, ‘독주 견제’ 44.4%였으며, 무당층에서는 각각 42.4%, 36.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0%로 나타났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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