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팔란티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2000만 달러(약 240억 원) 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수소 등 신사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오일뱅크와 팔란티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오일뱅크는 팔란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40여 년간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 연결 및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DI 360)을 구축한 바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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